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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연패 한화' 홈에서 두산 상대로 승리 노린다...채드벨 선발
홍성욱 기자 | 2020.06.12 09:42
채드벨. (C)한화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화이글스가 17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5월 22일 NC전 승리 이후 치른 17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 사이 한용덕 감독이 물러나고,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팀이 재편됐다. 

최원호 대행은 1군 엔트리를 대폭 물갈이하며 팀에 신선함을 불어넣으려 했다. 하지만 이 마저도 먹혀들지 않고 있다. 최 대행이 지휘봉을 든 이후에도 3연패다. 특히 전날 롯데전은 1회, 2회, 4회 만루 기회에서 무득점이었다. 상대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제대로 넣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략하지 못했다. 대량 득점을 만들 수 있는 호기였지만 결과는 세 차례 모두 무득점이었다.

17연패. 이제는 야구팬들에게 1982년 프로야구 원년에 창단했다 역사속으로 사라진 삼미슈퍼스타즈가 소환되고 있다. 삼미는 1985년 3월 31일부터 4월 29일까지 18연패 수모를 당했다. 프로야구 39년 역사 가운데 최다연패다. 오늘 한화가 패하면 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불명예다. 

한화는 안간힘을 다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롯데와의 3연전을 3-9, 2-12, 0-5로 내준 한화는 12일부터 두산을 상대한다. 순위표로만 봐도 더 상대하기 힘든 팀이다. 

한화는 좌완 채드벨을 선발로 예고했다. 채드벨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패와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있다. 팔꿈치 염좌로 첫 등판이 5월 26일 LG전이었다. 당시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채드벨은 5월 31일 SK전 3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6월 6일 NC전은 4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해 11승 10패(평균자책점 3.50)를 기록했던 채드벨은 그 모습이 아직 마운드에서 나타나고 있지 않다. 오늘 활약이 절실하다. 

두산은 이용찬과 플렉센이 빠진 선발 로테이션에 사이드암 최원준을 투입했다. 오늘 선발이다. 이번 시즌 15경기에 불펜으로 나서 평균자책점 7.64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경기 역시 한화는 초반 집중력이 중요하다. 특히 왼손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 잘하려는 마음보다 가지고 있는 능력을 끌어내는 쪽에 집중해야 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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