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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연패 수렁’ 한화, 한용덕 감독은 사퇴 의사
홍성욱 기자 | 2020.06.07 22:53
한용덕 감독이 선수들에게 얘기를 하고 있다. (C)한화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화가 14연패를 당했다. 한용덕 감독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이 패배로 한화는 14연패에 빠졌다. 이는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다. 7승 23패로 승률은 0.233까지 내려갔다. 선두 NC와는 벌써 16.5게임차로 벌어졌다. 5위 KIA와도 8게임차가 됐다. 

한화는 6일 경기에 앞서 장종훈 수석코치, 김성래, 정현석 1군 타격코치, 정민태 투수코치를 말소했다. 1군과 동행했던 박정진 불펜 코치도 1군에서 볼 수 없었다. 경기는 이들을 대신할 코치 없이 치렀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코치를 말소했으면 등록한 뒤 경기에 나서는 것이 정상적이기 때문이다. 말소한 쪽이 한용덕 감독인지, 아니면 구단 쪽인지 드러나지 않았다.   

경기 후 한화는 정경배 타격코치, 이양기 타격코치, 김해님 투수코치, 마일영 불펜코치를 선임했다. 수석코치는 공석이 됐다. 이미 말소된 장종훈 수석코치는 김성래 코치와 함께 육성군으로 갔고, 정민태 코치와 정현석코치는 퓨쳐스리그로 이동했다. 

7일 경기를 마친 뒤, 한용덕 감독은 정민철 단장과 면담 자리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17 시즌이 끝난 뒤 김성근 감독과 이상군 대행에 이어 지휘봉을 든 한용덕 감독은 2018년 3위로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하지만 지난해 9위에 이어 올 시즌 최하위로 내려앉았고, 30경기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총체적 난국 상황인 한화는 일단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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