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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챔피언십 출전’ 이보미 “남은 3일 동안 내 플레이를 하겠다”
홍성욱 기자 | 2020.05.14 20:26
이보미가 1번홀 티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C)KLPGA

[스포츠타임스=양주, 홍성욱 기자] 이보미가 오랜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했다. 

일본 투어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활약하는 이보미는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40야드)에 막을 올린 42회 KLPGA챔피언십(총상금 30억 원, 우승상금 2억 2천만 원)에 출전했다.

코로나 19가 전세계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모든 프로골프 투어가 중단된 상황에서 KLPGA가 선제적으로 대회를 시작하자 참가를 결정했던 것. 

1라운드에서 이보미는 버디 없이 보기 2개로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전체 150명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83위였다.

플레이를 마친 이보미는 “많은 연습은 하지 못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연습장에 가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오늘 경기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내일부터 감을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어 프로 생활을 10년 넘게 해왔다. 이번에 몇 달 동안 푹 쉬었다. 몸 관리는 잘 한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연습장과 헬스장에 가지 못해 체력 보완은 계획한 만큼 이루지 못했다. 체력이 떨어지니 집중력도 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관중 없이 경기에 나선 부분에 대해 이보미는 “일본에서 지난해 태풍이 온 직후 무관중 대회를 했던 경험이 있다. 오늘도 조금은 외로웠지만 동생들(이소영, 김지영2)과 플레이를 하면서 위로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보미는 남은 사흘을 겨냥하고 있었다. 그는 “핀위치가 어려워 아쉬운 점이 있었다. 남은 사흘 동안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한다. 비가 와도 항상 내 플레이를 했었다. 잘해보겠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보미의 말처럼 2라운드가 펼쳐지는 15일은 비가 예보된 상태다. 관록을 자랑하는 이보미의 샷감이 비를 뚫고 팬들을 매혹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보미는 오전 8시 10번홀에서 김지영2, 이소영과 함께 출발한다.

이보미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C)양주, 홍성욱 기자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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