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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뤄진 KLPGA 국내개막전, 2개 대회 추가 취소...16일 이사회 이후 가닥 잡힐 듯
홍성욱 기자 | 2020.04.16 10:12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국내 개막전이 다시 미뤄졌다. 

KLPGA는 16일, 5월 중순 이후 예정된 2개 대회의 취소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라 5월 15일부터 사흘간 펼쳐질 예정이던 ‘2020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취소됐고, 5월 20일부터 닷새간 열릴 예정이던 ‘2020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도 취소됐다. 

KLPGA는 타이틀 스폰서인 NH투자증권,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과 함께 대회 개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거듭했지만 최종 취소 결정을 내렸다.

2020 KLPGA 정규투어는 대규모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당초 31개 대회, 총상금 269억 원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대만여자오픈, 롯데랜터카 여자오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까지 줄줄이 취소된 상황에서 추가로 2개 대회가 치러지지 못하게 된 것.

아직 5월 국내개막전 가능성은 열려있다. 5월 29일부터 시작되는 E1 채리티오픈이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남은 22개 대회로 시즌을 치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시즌 규모는 쪼그라들었고, 선수들은 기약없이 대회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KLPGA는 개막전이 늦춰지면서 고심하고 있다. 가닥은 16일 이사회 이후에는 잡힐 것으로 보인다. 집행부가 선출되면 이미 취소된 KLPGA챔피언십을 스폰서 없이 여는 방안도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개최에 미온적인 입장인 스폰서 설득과 그에 따른 결단도 새 집행부의 몫이 됐다.

현재 진행중인 이사회가 마무리 된다면 2020시즌 '플랜B'도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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