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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가 PGA투어 혼다클래식 우승 직후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 게티이미지 샘 그린우드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임성재(CJ대한통운)가 PGA투어 첫 우승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내며 위너로 기록됐다. PGA투어 신인상에 빛나는 임성재가 50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순간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임성재는 우승 상금 126만 달러(한화 약 15억 3,600만 원)를 받게 됐다.
임성재의 우승 원인은 대회 코스 후반부인 15번홀부터 세 홀 동안 이어지는 난코스 '베어 트랩' 공략 덕분이었다. 임성재는 세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며 2타를 줄였다. 15번홀과 17번홀에서 나온 환상적인 아이언샷은 백미였다.
이번 임성재의 우승으로 지난 2009년 양용은의 이 대회 우승 이후 11년 만에 한국 선수가 다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에 이어 한국선수로 7번째 PGA투어 우승자로 기록됐다.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지금까지)우승 기회가 몇 번 있었다. 상위권에 자주 있다 보니 그간의 경험을 잘 살려 오늘 경기를 잘 마무리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15번 홀에서 베어 트랩을 시작 할 때, 선두에 1타 차로 뒤지고 있어 ‘이 홀에서 공격적으로 쳐보자’라고 생각했다. 원하는 샷, 페이드 샷을 쳤는데 그게 잘 돼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15번홀 버디를 하고 16번홀 파, 17번홀에서 버디를 해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보였다.
임성재는 "작년에 신인상도 받았고, 작년에도 우승 기회가 몇 번 있었고, 올해도 있었다. 그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지만, 이렇게 빨리 우승을 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임성재의 뒤를 이어 매킨지 휴즈(캐나다)가 5언더파 275타로 한 타차 2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최종합계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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