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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철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C)수원, 김용근 기자 |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계속 힘들겠지만 그래도 밀고 나가겠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힘든 표정이었지만 의지는 분명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사령탑에 오른 장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다. 팀 성적은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19일 대한항공전에서도 0-3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김명관 세터와 레프트 이승준을 중용하며 희망의 싹을 자라도록 하고 있다.
장 감독은 “코트에서 어린 선수들이 긴장하는 게 사실이다. 경직된 부분이 있다. 이런 걸 풀어내야 한다. 경기를 치르면서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명관이는 운영 능력과 기본적인 토스에 대해 가다듬어야 한다. 리시브가 빠르게 오면 마음이 급해져 흔들린다. 신장이 좋아 블로킹도 더 살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범실도 줄여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승준이는 마음이 여린 부분이 있다.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한다. 충분히 재질이 있다.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장 감독은 감독 데뷔 시즌을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최근에는 누적된 스트레스로 대상포진까지 걸렸다. 잠도 편히 못자면서 고민한다. 하지만 신념은 확고했다. 그는 “나 역시 1년차에 많은 경험을 해야 더 단단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팬들께는 죄송하지만 계속 밀고 가면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오는 22일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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