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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루시아(왼쪽)와 KGC인삼공사 디우프.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어느 팀이 3연패를 끊어낼 것인가.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가 2월의 첫 날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일 오후 2시 5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흥국생명은 현재 10승 9패 승점 35점으로 3위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GS칼텍스(12승 7패 승점 36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7승 12패 승점 21점으로 4위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른 순위 변동은 없지만 승리는 절실하다.
KGC인삼공사도, 흥국생명도 현재 3연패에 빠져있다. 연패가 길어지기 전에 끊어내야 한다. 연패는 부상변수와 더불어 시즌을 치르면서 만나는 가장 큰 위기상황이다. 길어질수록 팀은 더 큰 어려움과 만나게 된다. 오늘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의 부상변수로 인해 연패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이재영은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월 14일 IBK기업은행전 때만 해도 웜업존에서 몸을 풀며 대기했지만 경기가 잘 풀리며 출전하지 않았다.
문제는 이후였다. 18일 한국도로공사전부터 무릎에 통증을 느끼며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흥국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도로공사에 2-3으로 패한 이후, 21일 GS칼텍스에 1-3으로 졌고, 27일 현대건설과 혈투를 펼쳤지만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재영은 현재도 무릎 통증을 느끼고 있다. 계단을 오를 때도 통증이 느껴지는 상황. 경기 출전 시기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빠진 이후 루시아 프레스코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대부분의 공격을 책임지며 팀을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레프트 김미연, 이한비, 박현주 쪽에서의 공격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오늘 이 문제를 해결해야 승리를 향해 다가설 수 있다.
KGC인삼공사도 최근 3연패에 빠졌다. 1월 23일 현대건설에 2-3으로 패했고, 26일에는 IBK기업은행에 역시 2-3으로 패했다. 가장 최근인 29일 GS칼텍스전은 0-3 완패였다.
KGC인삼공사는 3일 텀으로 오늘 경기까지 네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다. 오늘 경기 후에는 6일 도로공사전까지 시간이 있다. 연패를 끊어내고 쉴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최근 KGC인삼공사 역시 발렌티나 디우프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레프트 최은지와 지민경 쪽에서 득점이 미약하다. 고민지, 채선아, 고의정, 정호영까지 대기하고 있지만 눈에 들어오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오늘 경기는 두 팀 모두 레프트 쪽에서 활발한 공격지원을 할 수 있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포 루시아와 디우프의 활약과 연계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포지션은 무게추가 기울어지지 않는다. 흥국생명은 중원에 김세영과 이주아가 주로 나서고, 김나희와 김채연이 번갈아 투입된다. KGC인삼공사는 한송이와 박은진이 주전이고, 이영과 나현수가 투입 준비를 마쳤다.
리베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은 김해란이 수비 중심을 잡고 있고, KGC인삼공사는 오지영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터는 흥국생명 조송화와 KGC인삼공사 염혜선의 맞대결이다.
오늘 경기는 순위를 떠나 연패 탈출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어느 팀의 절실함이 더 큰지를 오후 2시 5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중계방송은 지상파 KBS1TV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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