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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점프’ GS칼텍스 vs ‘연패 탈출’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20.01.29 09:11
GS칼텍스 러츠(왼쪽)와 KGC인삼공사 디우프.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9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GS칼텍스는 현재 11승 7패 승점 33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에 승리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또한 승리할 경우 흥국생명(10승 9패 승점 35점)을 제치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서게 된다.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7승 11패 승점 21점으로 4위다. 최근 선두 현대건설과 최하위 IBK기업은행에 연패를 당했다.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파이널 세트 집중력이 나오지 못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KGC인삼공사는 연패 탈출과 더불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선 2승 1패로 GS칼텍스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2일 1라운드 경기에선 GS가 3-1로 승리했고, 11월 24일 2라운드 경기는 KGC가 3-2로 설욕했다. 12월 11일 3라운드 경기는 다시 GS가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공교롭게도 원정길에 나선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오늘은 어떨까. 홈팀 GS칼텍스는 연승행진을 이어가면서도 세트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완승은 아니었다는 얘기다. 이는 여자부 경기 최근 트렌드와도 연관 지을 수 있다. 지난 22일 김천에서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간의 혈투가 세트스코어 3-2로 마무리 된 이후, 여자부는 5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6개 구단 모두 이 대열에 참여한 것. 이는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나뉘어진 구도 속에서 더욱 치열한 후반부가 이어지고 있다는 걸 증명한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수비를 바탕으로 디우프의 공격력을 앞세운다. 어느 팀을 만나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는다. 

오늘 경기는 두 팀이 자랑하는 에이스의 대결이 흥미롭다. GS는 러츠가 최근 다시 물 오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KGC 디우프의 공격력은 거론할 필요가 없을 만큼 완벽하다. 트리플 크라운까지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 두 선수간의 대결이 대등하게 펼쳐진다면 GS칼텍스가 유리하다. KGC는 외국인선수 대결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GS는 이소영과 강소휘가 버티는 레프트 라인이 강하다. KGC의 최은지, 지민경 라인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 센터는 GS가 한수지와 문명화 체제로 가면서 권민지를 교체 투입하고 있고, KGC는 한송이와 박은진으로 구성하고 있다. 

세터는 GS가 주전인 이고은의 뒤를 안혜진과 이현이 받치고 있고, KGC는 염혜선 세터가 주로 나서는 가운데 하효림과 이솔아가 준비하는 상황이다. 리베로는 GS 한다혜, 한수진과 KGC 오지영, 노란이 출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여자부 경기는 수비 집중력이 경기를 보는 재미 가운데 하나다. 블로킹으로 막지 못하더라도 수비를 통해 다시 반격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수비가 끈끈하다. 긴 랠리가 오늘 경기를 통해 여러 차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승리는 간절한 팀이 가져간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을 때 힘들게 훈련했던 땀방울의 결실을 코트에서 맺을 수 있다. 오늘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이런 의지를 보여줄 지 궁금하다.

경기는 오후 7시 장충체육과에서 시작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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