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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 이소영(왼쪽)과 한국도로공사 박정아.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설날 오후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5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GS칼텍스는 10승 7패 승점 31점으로 2위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낼 경우 흥국생명(10승 8패 승점 34)과 승점이 같아지지만 승수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7승 11패 승점 20점으로 5위다. 최근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하반기 돌풍을 써내려가려면 오늘 경기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GS칼텍스는 최근 3연패 이후 지난 21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재영이 빠진 흥국생명이라 승리는 무난했다. 1세트 GS는 이현 세터를 먼저 기용하며 속공 등 여러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에는 이고은 세터의 조율로 흐름을 가져왔다.
4라운드 GS칼텍스는 이소영의 합류로 팀의 결속력이 강해졌다. 강소휘도 대표팀에서 복귀했고, 센터 문명화도 경기에 나서며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신인 권민지의 활약 또한 반갑다. 박혜민도 항상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다. 한수지의 블로킹은 리그에서 수준급으로 꼽힌다. 러츠의 고공 강타가 1라운드 처럼 압도적이지 못한 부분은 분석에 의한 상대의 대비 때문이다. 러츠는 이제 공략법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GS의 팀컬러는 1라운드 당시 최고조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이에 맞서는 도로공사는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 산체스가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의욕은 대단하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한국에 온 직후 첫 경기인 18일 흥국생명전에서 29점을 올렸지만 이후 온 몸에 근육통으로 22일 IBK기업은행전은 7점에 그쳤다. 산체스는 아직 회복과정에 있다. 어느 정도 기량을 펼쳐 보이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국내 선수층이 두껍다. 박정아가 전후위 강타를 터뜨리는 가운데 문정원의 공격도 더해지고 있다. 하혜진, 유서연, 전새얀도 출전하면 제 몫을 해준다. 임명옥 리베로의 혼을 담은 디그는 지난 경기 후반부에 반짝반짝 빛났다. 산전수전을 겪은 이효희 세터와 센터 정대영이 아직 건재하고, 돌아온 센터 배유나도 컨디션을 차츰 끌어올리고 있다.
오늘 경기는 접전이 예상된다. GS칼텍스는 높이와 패기를 앞세우는 팀이고, 한국도로공사는 노련미와 끈질긴 수비로 경기를 풀어내는 팀이다. 그래서 연휴 오후를 배구 관람으로 보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로 GS칼텍스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선 GS가 승리했고, 3라운드는 도로공사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기는 오후 4시 한국 배구의 메카 장충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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