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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LG, SK에 76:73 역전승...3쿼터 강병현과 최준용 신경전 이후 흐름 손에 쥐어
홍성욱 기자 | 2020.01.04 23:55
LG 강병현과 SK 최준용이 신경전을 벌이자 두 팀 선수들이 코트로 나와 있다. (C)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LG가 SK에 승리하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76-7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10승 19패로 9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SK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지만 이날 경기 승리로 첫 승에도 성공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SK는 19승 10패가 되며 단독 선두에서 KGC인삼공사와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전반을 42-31로 앞선 SK는 3쿼터 중반까지 50-41로 리드 상황을 이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변수가 생겼다. SK 안영준의 3점슛 이후 최준용이 리바운드를 따내는 상황에서 LG 강병현이 화를 참지 못하고 최준용이 밀쳤다. 

느린 그림으로 다시 상황을 살펴본 결과 최준용이 넘어진 강병현을 향해 공을 던지려는 동작이 포착됐다. 실행으로 옮겨진 건 아니었지만 상대를 자극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상황은 최준용의 테크니컬 파울, 강병현과 함께 신경전 당시 강병현을 밀친 SK 김민수의 U파울로 정리됐다. 

LG는 강병현이 자유투 1구를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단순한 1점이 아닌 승리를 자극하는 장면이었다. 정희재의 3점슛과 마이크 해리스의 득점으로 51-57까지 추격한 LG는 4쿼터 들어 더욱 힘을 냈다. 

김준형의 3점포로 54-57로 접근했고, 종료 6분 전 강병현의 득점으로 62-62 동점에 성공했다. 

흐름을 쥔 LG는 유병훈의 자유투 득점과 해리스의 3점포로 69-64까지 달려나갔다. 

SK는 김선형의 3점포로 다시 추격했다. 자밀 워니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종료 2분 44초전 스코어는 70-69 LG의 살얼음판 리드 상황이었다. 

이 때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LG였다. 해리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킨 뒤, 이어진 공격에서도 추가점을 내며 74-69로 5점 차를 만들었다. 

SK는 종료 47초전 자밀 워니의 득점 이후 4초전 김선형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림을 외면했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군산에선 DB가 KCC에 83-75로 승리했고, 부산에선 KGC인삼공사가 KT에 85-76 승리를 거두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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