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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오른쪽)이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왼편은 강성형 수석코치. (C)인천, 홍성욱 기자 |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한 최종관문인 아시아지역 예선을 앞두고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남녀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자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예선전이 얼마 남지 않아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라고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어 “여름에 대표팀 스케줄을 많이 소화했다. 라바리니 감독님 스타일도 알아갔고, 그렇게 연습했다. (최종 예선이)태국에서 열려 쉽지 않겠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연경은 “라바리니 감독님과 강성형 코치님이 추구하는 배구는 한 쪽에 몰리는 것보다 공격 분산을 추구하신다. V-리그를 봐도 그렇고, 선수들이 지금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희진, 박정아, 이재영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믿음도 있었다.
티켓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는 태국에 대해 강성형 수석코치가 “태국은 팀워크가 좋고, 수비와 스피드를 갖춘 팀이다. 하지만 우리의 장점인 공격적인 면, 서브와 높이를 이용하면 충분히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김연경은 “저도 비슷한 생각이다. 수비를 잘한다고 해도 강한 공격력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 신장과 공격력 좋은 선수들이 있으니 많은 득점을 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라바리니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배구는 유럽과 북미, 남미 팀들을 상대할 때 점차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한국과 태국은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서로 상대 장단점을 훤히 알고 있다.
이 부분에 김연경은 “감독님이 오시면서 우리나라 배구가 세계적인 부분 따라가는 점에 대해 좋게 보고 있다. 선수들도 좋아한다. 다만 (양)효진이나 (한)송이 언니의 타임차 같은 것이 통한다면 쓰는 게 맞다. 세계 무대에서는 블로킹 시스템 상 힘들다. 이번에는 조금씩 섞으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15일 동안 많은 이동이 있었던 김연경은 지쳐 있었다. 그는 “몸 상태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 것이다. 아직 시차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바로 진천으로 내려가 23일부터는 함께 훈련을 시작한다. 남은 기간 호흡을 잘 맞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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