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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혈전’ 한국도로공사 vs ‘4연패 탈출’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19.12.18 07:32
도로공사 하혜진(왼쪽)과 인삼공사 최은지.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8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5승 9패 승점 16점으로 4위고,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같은 5승 9패지만 승점이 13점이라 5위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6승 9패가 되고, 패하는 팀은 5승 10패로 3라운드를 마친다. 

도로공사는 외국인선수 없이 3라운드를 2승 2패로 버텼다. 반면 KGC는 3라운드 4연패에 빠진 상황. 오늘 경기를 패할 경우 라운드 전패가 된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KGC인삼공사다.

오늘 경기 변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도로공사는 에이스 박정아가 빠진다. 외국인선수가 없는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박정아가 빠지면서 그 몫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가 중요해졌다. 

도로공사는 대표팀에서 여러 차례 활약했던 하혜진이 있다. 공격력과 블로킹 능력이 있어 이번 경기 활약이 기대된다. 유서연도 공수 활약이 좋은 선수다. 

지난 경기 장염으로 결장했던 전새얀이 오늘 경기에 나설 전망이라 조직력과 공격력에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GC인삼공사는 3명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센터 한송이, 리베로 오지영, 세터 염혜선까지 팀내 최고참 세 명이 국가를 위해 자리를 비웠다. 

한송이의 자리는 신인 정호영을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잘 버텨주면 끝까지 가겠지만 상황에 따라 나현수와 이영이 나설 수도 있다.

염혜선 세터의 자리는 하효림이 있다. 시즌 중 여러 차례 출전한 바 있다. 이솔아 세터도 대기한다. 오지영 리베로의 역할은 노란이 대신한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KGC인삼공사가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바 있다. 도로공사 입장에선 복수의 기회이고, KGC 입장에선 절대 우위를 가져가겠다는 계산이다. 

오늘 경기는 기존 두 차례 맞대결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 같다. 대표팀 선수가 빠지면서 기용된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가 중요해졌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인선수 발렌티나 디우프가 있어 수비와 리시브에서 어느 정도 버텨낸 뒤, 무난하게 올려만 준다면 공격결정력에서는 유리하다. 

도로공사는 득점 부문 1위인 디우프를 블로킹과 수비로 얼마나 제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유효블로킹에서 한 차례 바운드를 시켜줘야 랠리를 끌고갈 수 있다. 수비에선 임명옥을 중심으로 든든한 수비라인이 받치고 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득점력을 나눠 가지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KGC인삼공사는 3명이 빠진 상황에서 조직력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가 끝나면 두 팀 모두 긴 브레이크 기간에 돌입한다. 이후 두 팀은 4주 뒤인 2020년 1월 15일 대전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다. 

중요한 건 오늘 경기 승리다. 결과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경기는 오후 7시 김천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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