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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러츠(왼쪽)와 KGC 디우프.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주말 오후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4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GS칼텍스는 7승 1패 승점 21점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원정길에 나선 KGC인삼공사는 현재 3승 5패 승점 7점으로 5위다. 최근 연패에 빠져 있어 오늘 경기를 통해 상승 전환을 노린다.
GS칼텍스는 지난 14일 최하위 IBK기업은행에 2-3으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17일 흥국생명전에서는 공수의 핵심인 이소영이 1세트 도중 부상을 당해 팀을 이탈했지만 3-2 승리를 거뒀다. 가장 최근 경기인 20일 도로공사전에서는 박혜민이 이소영의 공백을 대신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키플레이어 부재 속에 연승을 기록한 것은 의미가 크다.
GS는 206cm 최장신 외국인선수 러츠가 높은 타점에서 득점하고 있고, 센터 한수지가 함께 블로킹 라인을 형성하며 철벽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레프트 강소휘와 박혜민의 활약이 더해지고 있다. 박민지, 한송희, 권민지도 투입 준비를 마쳤다. 이고은과 안혜진 세터가 있고, 한다혜와 한수진 리베로가 있어 백업시스템은 듬직하다.
지난 경기에서 몸살로 결장했던 김유리 대신 김현정이 경기에 나서 활약한 점도 눈에 들어온다. 김유리는 22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몸 상태에 따라 투입 여부가 결정될 전망.
KGC인삼공사는 지난 5일과 1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연승을 거둔 이후 16일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했고, 21일에는 외국인선수가 없는 흥국생명에도 1-3으로 패했다. 오늘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KGC는 외국인선수 디우프(202cm)가 전후위 맹공을 퍼붓고 있고, 레프트에는 최은지와 함께 최근 지민경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한송이와 박은진이 신구조화를 이루고 있고, 세터는 염혜선과 하효림이 번갈아 나서고 있다. 오지영 리베로는 건재하다.
KGC는 지난 경기 초반 염혜선 세터가 국내 선수에 대한 고른 분배를 시도하다 득점력 저하를 가져왔다. 서남원 감독은 하효림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서기도 했다. 경기 중후반에는 디우프에 공이 몰리며 국내 선수들의 공격 기회가 줄었다. 결국 리시브가 된 볼에 대한 적절한 배분이 있어야 디우프와 국내 공격수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오늘 경기는 지난 5월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와 3순위로 지명된 KGC 디우프와 GS 러츠가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두 선수 모두 2미터가 넘는 장신 선수들이고,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지난 2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GS가 3-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KGC가 1세트를 따낸 이후 2세트부터 흔들렸다. 3세트 듀스 접전이 있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GS는 러츠가 32점(공격성공률 54.9%)을 올렸고, 강소휘와 이소영이 나란히 18점씩을 거들었다. 반면 KGC는 디우프가 36점(성공률 48.5%)을 기록했고, 최은지가 15점, 박은진이 11점을 올렸다.
오늘 경기에서 GS는 이소영의 빈자리를 박혜민이 두 경기 연속 잘 메울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KGC는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야 승산이 있다. 범실도 줄여야 한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GS가 블로킹 10-7 우위를 가져갔고, 범실도 14개로 KGC(20개)보다 6개가 적었다.
최근 V-리그 여자부는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순위표 상으로는 3강 3약이 뚜렷하지만 간극은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 상위권 팀과 하위권 팀 사이에 큰 전력 차가 없다는 점, 여자배구는 연속 득점과 연속 실점이 빈번하다는 점, 분석에 따라 상대 리시브를 흔들거나 특정 선수를 봉쇄하면 약팀도 강팀을 이길 수 있다는 점이 작용한다.
오늘은 어떨까. 선두 GS가 과연 KGC의 공세에 어떤 대응으로 맞설지 지켜본다면 흥미는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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