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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김하성ㆍ김현수 1회초 홈런에도’ 한국, 일본에 3:5 역전패로 대회 준우승
홍성욱 기자 | 2019.11.17 22:48
김현수가 1회초 3-0을 만드는 홈런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C)WBSC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준우승을 거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3-5로 패했다. 

한국은 1회초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선두 이정후가 일본 선발 야마구치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김하성을 좌월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2-0 리드를 가져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재환과 박병호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현수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전광판에 3-0을 새겼다. 

한국은 1회말 선발 양현종이 마운드에 섰지만 실점했다. 1사 후 사카모토에 볼넷을 허용했고, 2사 후 스즈키에 좌월 2루타로 1점을 내줬다. 

2회말에는 역전을 허용했다. 2사 후 아이자와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기구치의 내야 안타 이후 야마다에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한국은 3회초 김하성의 좌전 안타, 4회초 김현수의 우전 안타, 5회초 김상수의 3루 내야 안타가 나오는 등 3이닝 연속 선두 타자가 출루했지만 한 차례도 주자를 2루에 보내지 못하며 동점에 실패했다. 

7회말에는 사카모토의 2루타와 아사무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줘 추격이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일본의 계투 작전에 타선이 힘을 쓰지 못했다. 야마구치에 이어 2회 다카하시, 4회 다구치, 6회 나카가와, 7회 카이노, 8회 야마모토, 9회 야마사키까지 제구가 뒷받침된 다른 유형의 투수들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한국 마운드는 양현종이 선발로 나섰지만 초반 유인구를 던지며 투구수가 늘었고, 역전 홈런 이후 4회부터 이영하가 마운드를 이었다. 조상우에 이어 하재훈까지 마운드에 올랐지만 올림픽에서 설욕을 다짐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하성과 이정후는 이번 대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1회 대회 우승 이후 대회 2연패에는 실패 했지만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며 올림픽 2연패를 향한 행보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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