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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 일본에 8:10 패배...17일 결승전에서 설욕과 동시에 우승 노린다
홍성욱 기자 | 2019.11.16 23:30
황재균이 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C)WBSC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일본에 8-10으로 패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8-10으로 패했다. 

이미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에서 붙은 경기라 승패에 큰 의미는 없었다. 한국은 17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설욕과 동시에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타순 변화를 줬다. 내일 결승전에 포커스를 맞춘 상황이라 선발도 영건 이승호를 올렸고, 그 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던 박건우, 박세혁, 김상수, 황재균, 강백호까지 백업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했다. 

초반 흐름은 일본 쪽이었다. 2회말 아이자와 쓰바사와 기쿠치 료스케의 안타로 먼저 1점을 뽑았다. 한국은 3회초 황재균이 일본 선발 기시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도쿄돔을 침묵에 빠뜨린 한 방이었다.  

일본은 3회말 다시 앞섰다. 4연속 안타로 이승호를 두들기며 2점을 뽑았다. 한국 벤치는 이용찬을 올려 불을 끄려했지만 이미 만루 상황에서 등판해 추가실점하며 1-7까지 순식간에 스코어가 벌어졌다. 

한국은 곧바로 추격했다. 4회초 박건우를 시작으로 김재환과 박병호가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간극을 좁혔고, 강백호와 박세혁의 적시타에 이어 2사 2,3루에선 김상수가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2타점 적시타로 6-7까지 압박했다. 

아쉬운 건 5회초였다. 상대 구원투수 오노 유다이의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 3개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동점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중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한국은 5회말 2점을 내주며 6-9로 몰렸지만 7회초 2사 1,2루에서 강백호의 안타 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8-9 재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7회말 1점을 더 내줬고, 경기는 8-10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17일 결승전에 양현종과 김광현을 등판시키며 우승에 도전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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