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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피하는 방법’ 한국도로공사 vs 현대건설
홍성욱 기자 | 2019.10.31 08:24
왼쪽부터 도로공사 임명옥과 문정원, 현대건설 황민경과 김연견.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31일 오후 7시 김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한국도로공사는 1승 2패 승점 3점으로 3위고, 원정팀 현대건설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4위다. 두 팀은 승점이 같고, 세트득실률에서 순위가 가려진 상황.  

도로공사는 지난 19일 흥국생명에 1-3으로 패한 이후 24일 IBK기업은행에 3-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27일 GS칼텍스에 1-3으로 패하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다시 상승 반전을 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3일 KGC인삼공사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26일 흥국생명에 0-3으로 패했다. 오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린다.

두 팀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연패를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강팀은 연승도 중요하지만 연패를 피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연승과 더불어 연패 없이 시즌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이기는 팀은 연패 없이 1라운드를 이어가게 되고, 오늘 패하는 팀은 1라운드 연패를 기록한다. 중요한 일전이다. 

도로공사는 대체 외국인선수 테일러의 합류로 전력 상승을 이뤘다. 박정아가 대각에서 공격에 나서고, 문정원의 공격 비중도 늘었다. 정대영과 정선아가 센터로 나서고, 이효희 세터와 임명옥 리베로가 경기의 축을 이룬다. 

현대건설은 마야가 라이트에 포진하고, 황민경과 고예림이 레프트에 자리한다. 센터에는 양효진과 정지윤이 서고, 이다영 세터와 김연견 리베로가 팀의 공수를 조율한다. 

도로공사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에 2패를 당하는 과정에서 세트를 빼앗으며 의지를 보였다. 세트를 획득했다는 점은 다시 만났을 때 접전 가능성 여지를 남겼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반면 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0-3으로 패했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 그 날 경기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준비된 패턴과 약속된 플레이는 실종된다. 2단볼을 올려 2명 혹은 3명이 쌓은 상대 벽을 뚫어내야 한다. 어려운 볼을 때리는 것도 버겁지만 상대 블로킹이 준비할 시간을 준다는 점에서 2단볼의 성공 확률을 극히 떨어진다. 

결국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서브 리시브에 있다. 도로공사는 문정원과 임명옥이 리시브를 전담한다. 경우에 따라 박정아와 테일러도 거들 수 있다. 현대건설은 황민경-고예림-김연견 라인이 기본이다. 

리시브는 상대적이다. 각기 다른 상대의 공을 받아낸다. 강서브와 목적타가 섞여 있고, 서브의 조준점도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중요한 건 강한 서브다. 도로공사는 문정원과 박정아가 강서브를 구사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목적타를 넣는다. 현대건설은 마야와 황민경이 스파이크서브를 구사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목적타로 공략한다.

도로공사는 서브 리시브에 강점이 있지만 상대 강서브와 목적타에 대한 확실한 대응이 필요하다. 현대건설은 지난 경기 리시브 어려움으로 패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리시브 라인이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오늘 경기는 다른 부분보다 서브와 리시브에 포커스를 맞추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두 팀 모두 무난하게 리시브를 한다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연패를 피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팀이 어느 쪽일지는 오후 7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중계방송은 네이버스포츠와 KBSN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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