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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GS 강소휘, 이소영, IBK 김희진, 표승주.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30일 오후 7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GS칼텍스는 개막 이후 2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6점을 따냈다. 지난해 우승팀 흥국생명과 준우승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하다. 오늘 3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IBK기업은행은 1승 1패 승점 2점으로 순위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20일 KGC인삼공사에 3-2로 승리했고, 24일 한국도로공사에는 0-3 완패를 당한 바 있다. 물론 경기를 더 치른 팀들이 있지만 지금 승점 확보를 하지 못하면 혼전에서 밀릴 수 있다.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IBK기업은행이다.
GS칼텍스의 상승세는 예견된 상황. 레프트 이소영과 강소휘가 활약하는 가운데 외국인선수 러츠(206cm)가 가세했고, 중원에는 한수지와 김유리가 버티며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주면서 시너지 효과는 커지고 있다.
주전인 이고은 세터가 경기를 조율하는 가운데 안혜진 세터도 날카로운 서브와 빠른 토스로 기여한다. 한다혜 리베로와 더불어 유틸리티 플레이어 한수진도 준비하고 있다. 비시즌 동안 기량을 성장시킨 박혜민과 박민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주전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에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GS칼텍스가 탄탄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변화 폭이 크다. 김희진이 라이트에 고정됐고, 레프트에는 어나이와 이적생 표승주가 자리한다. 센터는 김수지와 더불어 김주향이 활약하고 있고, 이나연 세터에 백목화와 한지현이 번갈아 리베로로 나서고 있다.
IBK는 어나이가 가장 많은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고, 이어 김희진과 표승주가 분담한다. 신 삼각편대의 공격력이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야 상대를 위협할 수 있다. 또한 리시브 안정이 중요하다. 그래야 이나연 세터가 김수지의 이동공격과 김주향의 시간차 공격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은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조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20점대 이후 집중력이 중요하다. 세트 초중반 집중력을 후반까지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오늘 경기는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모두 중요한 일전이다. 새롭게 갖춘 전력의 충돌인 만큼 코트 적응력을 먼저 끌어올리는 팀이 경기 주도권을 쥘 것이다.
앞서 GS를 만난 팀들은 러츠와 한수지의 높은 블로킹에 에이스가 막혔다. IBK 역시 예외가 아니다. 어나이와 김희진, 그리고 표승주가 높은 블로킹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득점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오늘 경기의 체크포인트다.
GS는 상대 김희진의 강서브를 빨리 돌려야 한다. 김희진의 서브에서 대량 실점하지 않아야 경기를 유리하게 풀 수 있다.
여자배구는 전날 KGC와 흥국생명의 경기 결과처럼 수비의 힘으로도 상대를 넘어뜨릴 수 있다. 수비 위치를 잘 잡고, 효과적인 대응을 한다면 상대 공격을 일정 부분 무력화 시킬 수 있다. 그래서 승부를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 오늘 경기 또한 이 연장선상에 있을 수 있다.
경기는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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