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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노리는’ KGC인삼공사 vs ‘연승 노리는’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19.10.29 08:58
KGC인삼공사 디우프(왼쪽)와 흥국생명 이재영.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이 주중 여자배구 첫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29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KGC인삼공사는 시즌 개막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오늘 첫 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3경기를 치르면서 2승 1패 승점 6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0일 IBK기업은행에 2-3으로 패한 이후 23일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첫 경기는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이후 3세트와 4세트를 따냈지만 마지막 5세트 뒷심에서 밀렸고, 두 번째 경기는 1세트를 따낸 이후 2세트부터 주도권을 내줬다. 오늘 경기를 통해 경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지속적인 집중력을 보여줘야 하는 KGC인삼공사다. 

흥국생명은 19일 한국도로공사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22일 GS칼텍스에 0-3으로 무너졌지만 26일 현대건설을 3-0으로 제치며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을 노린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인선수 디우프에 공격이 집중된 상황이다. 디우프는 현재 공격종합 부문 1위(48.82%)에 올라 있다. 여기에 레프트 최은지가 두 번째 공격 옵션이다. 최은지는 블로킹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레프트 한 자리는 채선아가 주로 담당하고 있고, 지난 경기에선 이예솔이 4세트에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박은진과 한송이가 센터로 나서고 있고, 세터는 염혜선, 리베로는 오지영이 담당한다. 

KGC는 채선아가 주로 나서는 레프트 포지션에서 확실한 수비 안정과 더불어 공격 득점이 좀더 나와줘야 한다. 그래야 효율적으로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리시브 라인이 편안해지면 염혜선 세터도 공격 옵션을 폭넓게 가동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공격을 주도하고, 루시아가 뒤를 받친다. 김미연이 레프트에서 활약한다. 김세영과 이주아가 센터로 나서고, 세터는 조송화, 리베로는 김해란이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활약 여부가 무척 중요하다. 이재영이 막히는 날 세트를 빼앗기 힘들어진다는 걸 GS전을 통해 확인했다. 이재영은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을 차츰 경험적으로 터득하고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점유율 분산이 필요하다. 리시브가 잘 됐을 때 루시아와 김미연의 활용도를 늘리는 것이 긴 시즌을 위해서는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이재영의 활약 여부에 방점이 찍힌다. 이재영이 자유자재로 득점을 올린다면 흥국생명이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KGC는 이재영 제어에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 디우프-한송이로 이어지는 고공 블로킹을 통해 상대 에이스를 막아내야 한다. 박은진과 최은지의 블로킹 또한 승패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흥국생명의 창과 KGC인삼공사의 방패 대결이 승패를 가를 요소다. 

현대 배구는 서브와 서브 리시브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세 번의 볼 터치를 통해 깅력한 공격을 만들어내는 것이 배구 종목의 특성이지만 첫 번쩨 터치의 중요성이 해를 거듭할수록 강조되고 있다. 강한 서브가 잘 들어가는 팀, 상대 서브를 잘 받아내는 팀은 다른 어떤 요인으로도 상쇄할 수 없는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는다. 오늘 경기 또한 마찬가지다. 서브와 서브 리시브 싸움에서 일단 이겨놓고 봐야 나머지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네이버스포츠와 SBS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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