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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테일러(왼쪽)와 GS칼텍스 러츠.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주말 오후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7일 오후 4시 김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한국도로공사는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19일 흥국생명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한 이후, 도로공사는 24일 IBK기업은행에 3-0 완승을 거두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2일 장충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제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오늘이 두 번째 경기다. 상승탄력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다.
도로공사는 지난 IBK전에서 외국인선수 테일러 쿡이 28점(공격 점유율 47.4%, 공격 성공률 51.%)을 올리며 맹활약 했다. 흥국생명과의 개막전에서는 몸이 무거웠지만 차츰 동료들과의 호흡도 맞아들고 있고, 몸 상태도 좋아지면서 타점을 잡아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로공사는 테일러의 대각에 박정아가 자리한다. 두 선수가 전위와 후위를 교차하는 상황. 후위공격을 하는 두 선수가 앞뒤에 포진하면서 도로공사의 날개 공격은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문정원이 날카로운 서브와 안정적인 서브리시브로 공헌하고 있고 시간차 공격에도 나서고 있다. 정대영과 정선아의 센터 라인도 힘을 보태고 있다. 꾸준한 정대영은 자기 몫을 잘 해주고 있고, 정선아도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효희 세터와 임명옥 리베로의 활약은 팀의 축이다.
GS칼텍스는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3-0 완승으로 끝냈다. 세트 마다 접전이었지만 중후반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특히 러츠-이소영-강소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한수지와 김유리가 포진하는 센터라인도 든든했고, 이고은 세터의 조율에 교체 투입된 안혜진은 결정적인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공헌했다.
한다혜 리베로를 축으로 나머지 선수들의 수비 또한 인상적이었다.
오늘 경기는 불꽃 튀는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혈투를 치렀던 두 팀이다. 도로공사와 GS 모두 연승에 도전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 관심이 간다.
GS는 첫 경기에서 상대 에이스 이재영을 러츠와 한수지의 블로킹 라인으로 틀어 막았다. 오늘 경기 또한 폼이 올라온 테일러 견제에 두 선수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테일러가 효율적으로 블로킹을 활용하며 활약할 수 있을지 여부가 체크포인트다. 도로공사는 테일러가 강력한 블로킹 앞에서 고전할 경우, 박정아 점유율을 늘리면서 유연한 상황 변화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이 상황 전개가 오늘 경기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다.
두 팀은 공격 가담 선수가 많고, 서브 또한 강하고 날카롭다. 수비 집중력 또한 좋은 팀이다. 그런 측면에서 막상막하의 대결이 예상된다. GS는 러츠가 후위로 빠졌을 때 블로킹이 낮아진다. 차상현 감독은 상황에 따라 후위 러츠와 전위 이고은을 빼고, 후위 안혜진과 전위 박혜민을 투입하며 수비 강화와 더불어 전위 공격 숫자를 늘렸다. 상대적으로 도로공사는 러츠가 후위로 빠졌을 때 낮은 블로킹 공략이 중요하다.
두 팀 모두 외국인선수가 바뀐 상황에서 첫 대결을 치르는 만큼 기선제압이 중요해졌다. 특히 오늘 경기 승패는 상위권 판도를 가늠하게 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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