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파워’ IBK기업은행 vs ‘높이’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19.10.20 07:29
어나이(왼쪽)와 디우프.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20일 오후 4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을 4위로 마친 뒤, 계약기간이 남은 이정철 감독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김우재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IBK 선수단은 새 감독 체제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주축 선수 김희진, 김수지, 이나연과 FA(자유계약선수)로 합류한 표승주까지 4명이 대표팀에 다녀오며 팀을 비워 완전체 훈련은 짧았다. 

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은 이전의 파워넘치는 팀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오늘 새로운 IBK기업은행이 선을 보인다.

김희진이 라이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미 대표팀 라이트로 활약한 상황이라 자리를 계속 지키는 상황으로 보면 된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외국인선수 어도라 어나이가 표승주와 함께 레프트에 포진한다. 중앙에는 김수지와 함께 김주향이 선다. 세터는 이나연이다. 

IBK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리베로 포지션이다. 지난 시즌도 리베로가 흔들리며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 싸움에서 밀렸다. 

김우재 감독은 백목화, 한지현, 박상미 리베로를 번갈아 투입하며 시즌을 대비했다. 최근 상황을 보면 서브리시브에선 백목화, 디그에선 한지현이 비교 우위를 보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높이의 팀으로 변신했다.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발렌티나 디우프(202cm)를 선발했고, 지난 9월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역시 전체 1순위로 정호영(190cm)을 품었다. 

두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자리하면서 기존 한송이(186cm), 박은진(187cm), 최은지(182cm)까지 장신 라인업이 구축됐다. 5명 평균 신장이 189.4cm다. 장신 군단으로 변모한 KGC인삼공사다. 여기에 지민경(184cm)이 비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용 가능성도 높아졌다. 

새로 영입한 염혜선 세터와 대표팀에서 활약한 오지영 리베로까지 더해지면 새로운 KGC의 모습은 1차로 완성된다. 

여기에 수비에 강점이 있는 채선아와 알토란 활약을 보이는 고민지가 있고, 라이트 이예솔, 센터 이영과 나현수, 세터 하효림도 투입 준비를 마쳤다. 

오늘 경기는 새로운 팀 컬러로 시즌을 시작하는 두 팀이라는 점에 방점이 찍힌다. 완성된 조직력으로 가는 과정에 있는 만큼 일부 장면에서는 파열음이 날수도 있다.서브와 리시브가 안정을 빨리 찾는 쪽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전망.

상대적으로 파워가 강한 IBK기업은행의 창과, 높은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겠다는 KGC인삼공사의 방패가 맞선다는 점에서 경기는 매우 흥미로울 전망이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