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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축구대표팀. (C)KFA |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선전했다.
황인선 감독대행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FIFA 랭킹 20위)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FIFA 랭킹 1위)과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문미라(수원도시공사)가 최전방에 나섰고, 2선에는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지소연(첼시FC위민), 강채림(인천현대제철)이 배치됐다. 중원은 이세은(인천현대제철),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WFC)이 지켰고, 포백라인은 하은혜(구미스포츠토토), 김혜영(경주한수원), 임선주, 김혜리(이상 인천현대제철)로 구성했다. 골문은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이 지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은 강한 압박에 나섰다. 전반 3분 만에 지소연이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뺏어내 문전까지 돌파를 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전반 8분에는 문미라가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이 나왔다.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 전반 28분 메건 라피노의 날카로운 코너킥은 임선주가 머리로 걷어냈고,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는 김혜영이 끝까지 몸을 날려 수비에 임했다. 전반 37분에는 말로리 퓨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린 강한 슈팅이 김민정의 선방 후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위기를 잘 넘긴 한국은 전반전 추가시간 3분에 실점을 했다. 라피노의 킥을 앨리 롱이 왼발 발리슛으로 차 넣었다. 곧 전반전은 종료됐지만 느린 화면으로 볼 때 롱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던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더했다.
후반전. 한국은 미국의 공세에 어렵사리 버티며 반격을 노렸다. 후반 23분에 김민정이 프레스와 1대1 상황에서 선방을 해냈고, 2분 뒤에는 크리스틴의 잇따른 문전 슈팅을 임선주와 김혜영이 혼신의 수비를 펼쳐 막아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31분 라피노의 코너킥을 퓨가 헤더로 연결해 추가실점했다. 남은 시간 동안 황인선 감독대행은 선수 교체를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한국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소은이 인상적인 중거리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국은 비록 골을 넣지 못하고 패했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에서 경기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미국과의 2차전은 7일 오전 3시 시카고에서 열린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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