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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김재희, 연장 접전 끝에 점프투어 16차전 우승
홍성욱 기자 | 2019.10.01 18:37
김재희. (C)K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재희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희는 1일 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280야드)에서 열린 ‘KLPGA 2019 석정힐CC 코리아드라이브 점프투어 16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재희는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6언더파 3명, 5언더파 11명이 포진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진 최종라운드에서 김재희는 주눅들지 않았다. 버디 3개, 보기 1개를 추가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6-70)로 최종라운드를 마감한 김재희는 정수빈, 이수정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재희와 이수정은 연장 1차전이 열린 18번홀(파5)에서 파를 기록했고, 정수빈은 파를 지켜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김재희와 이수정이 10번홀(파4)에서 연장 2차전에 돌입했다. 김재희는 98야드에서 세컨드샷을 핀 바로 옆에 붙여내며 버디를 기록했고, 생애 첫 프로 대회 우승을 알렸다.

지난해 국가상비군에 이어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재희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 날씨가 안 좋았지만, 같이 플레이한 선수들이 정말 좋아서 즐겁게 쳤다.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재희는 "6학년 때 골프팬이신 아버지와 함께 연습장에서 스윙하다가 레슨프로님이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라고 추천해주셨다"고 골프를 시작한 계기를 밝히며, “아버지 덕에 골프를 시작했다. 아버지가 우승한 날 보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행복하다. 늘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바친다”고 감사 인사도 전했다.

지난 15차전 우승자인 이슬기는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8위에 올랐고, 지난 14차전 우승자 홍서연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번 16차전을 끝으로 KLPGA 점프투어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KLPGA 2019 석정힐CC·코리아드라이브 점프투어 13~16차전 4개 대회에 모두 참가하고, 평균 타수 74타 이내에 든 준회원 중 상금순위 상위 14명이 정회원으로 승격됐으며, 평균 타수 79타 이내를 기록한 아마추어(이론교육 이수자) 중 상위 5명과 티칭회원 3명이 준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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