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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허미정,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환호
홍성욱 기자 | 2019.09.30 23:06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허미정. (C)Gabe Roux 제공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허미정이 시즌 2승에 성공했다. 

허미정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9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 우승이었다.

허미정은 지난 8월 스코틀랜드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통산 4승째. 특히 생애 처음으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상당했다.

우승 확정 직후 허미정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게 진짜 힘든건데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겠다는 마음으로 오늘 정말 열심히 쳤다. 굉장히 해보고 싶었던 기록인데, 오늘 하게돼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여기 트랙 한바퀴를 돌 수 있는 기회도 주고, 벽돌에 뽀뽀도 할 수 있게 해준다. 우유도 마시고 머리 위에 물도 붓는 세리머니를 하는데, 정말 기쁘다. 2년 전에 렉시 톰슨, 작년에 박성현 선수가 하는 걸 보고 나도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해보게 되니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허미정은 "다음 주에 내가 사는 텍사스에서 대회가 열린다. 친오빠도 올랜도에서 오기로 했고, 남편도 같이 있기 때문에 좋은 파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주에는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소원을 빌면서 파티를 하고 싶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나나 마센(덴마크)이 선두와 4타 차 2위를 기록했고,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가 11언더파 277타로 8위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태극 낭자들은 2019 LPGA 투어 26개 대회에서 13번째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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