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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을 마친 선수들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성현, 이민지, 렉시 톰슨, 아리야 쭈타누간. (C)세마스포츠마케팅 |
[스포츠타임스=양양, 홍성욱 기자] 호주 교포 이민지가 설해원 레전드 매치 둘째 날 스킨스 게임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둘째 날 스킨스 게임에서 이민지는 800만 원을 확보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는 비로 인해 10번 홀까지만 진행됐고, 더 이상은 이어지지 못했다. 이날 경기 홀마다 걸린 총 상금 1억 원은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부됐다.
경기는 레전드 4명의 시타로 시작됐다. 주최측 집계 1,200명 갤러리가 우산꽃을 피우며 함께 한 가운데 현역 선수 4명은 웃음 꽃을 피우면서 샷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선수들은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 어려웠다. 당장 다음 주 LPGA 대회도 예정된 상황. 결국 대회운영본부는 경기 중단을 결정했다.
짧은 시상식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민지는 “날씨가 좋지 않아 연습을 하지 못하고 바로 플레이에 나선 것을 제외하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아리야 쭈타누간(태국)은 “정말 재미있고 멋진 경기였다. 생애 처음으로 웜업 없이 라운딩에 들어갔다. 그래도 팬들의 응원으로 의미 있는 라운딩이었다”라고 언급했다.
렉시 톰슨(미국)은 “비가 왔지만 좋은 시간이었다. 비 때문에 경기를 끝낼 수 없을 거라 예상 했다. 10번홀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성현은 “매년 기부를 해왔지만 강원도 산불 돕기에 8명이 힘을 합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컸던 것 같다. 그래서였는지 오늘 비가 많이 와도 힘이 들지 않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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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타에 앞서 포즈를 취한 레전드 4인방. 왼쪽부터 줄리 잉스터, 로레나 오초아, 아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C)세마스포츠마케팅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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