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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MVP 고아라 “동료들과 함께한 우승이라 더 기쁘다”
홍성욱 기자 | 2019.08.31 17:08
박신자컵 MVP의 주인공 고아라(오른쪽)가 이병완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속초, 홍성욱 기자] “동료들과 함께한 우승이라 더 기쁘다.”

2019 박신자컵 서머리그 MVP는 팀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 고아라(KEB하나은행)였다.

고아라는 31일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BNK썸과의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47분 22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9득점 13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쳤다.팀은 2차 연장 혈투 끝에 89-87로 승리했다.

고아라는 패색이 짙은 4쿼터 종료 12.8초를 남기고 66-69로 뒤진 상황에서 3점슛을 시도하다 상대 파울로 자유투 3개를 얻었다. 3개 모두 성공시켜야 하는 중요한 상황이었다.

고아라는 1구 1구 집중력을 발휘하며 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이날 경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순간이었다.

경기 후 고아라는 “MVP에 뽑혀 기분이 좋다. 내가 잘해서가 아닌 팀원들이 도와줘 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어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라고 말했다.

고아라는 “너무 힘들게 거둔 우승이다. 그래서 더 값진 것 같다. 경기에 뛴 선수들은 물론이고 벤치에서 함께 한 선수들까지 모두가 힘을 합해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받은 고아라는 “동료들을 위해 쓰고 싶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묵묵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고아라는 “올 시즌 평균 득점 10점을 넘기고 싶다. 감독님도 그렇게 주문하신다. 남은 시간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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