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한국전력 야전사령관 이민욱 “기회 늘어나 행복하다”
홍성욱 기자 | 2019.07.22 19:38
이민욱. (C)KOVO

[스포츠타임스=부산, 홍성욱 기자] “출전기회가 늘어나 행복하다.”

한국전력 야전사령관 이민욱이 미소 지었다. 이민욱은 2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부산 서머매치 둘째 날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팀의 3-2 승리를 조율했다. 

경기를 마친 이민욱은 “어제 현대캐피탈전에 이은 연승이다. 감독님께서 이기는 것도 훈련이라고 하셨다. 기죽지 않고 지금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민욱은 송림고와 경기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4-2015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하지만 프로 5시즌 동안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런 이민욱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시즌 이후 열린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한국전력으로 팀을 옮긴 것.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삼성화재를 상대한 이민욱은 “어제 경기는 정말 긴장됐다. 관중도 많았고, 스타팅으로 뛰다보니 그랬던 것 같다. 오늘은 상대적으로 조금 적응이 되는 느낌이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민욱은 “연속 경기지만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민욱은 팀의 레프트 4인방(김인혁, 최홍석, 신으뜸, 공재학) 컨디션에 맞춘 토스를 하고 있다. 그는 “4명의 역할이 있다. 컨디션을 보면 감이 온다. 하지만 세터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도 살릴 수 있어야 한다. 좋은 호흡을 맞춰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제 8월이면 한국전력에는 1순위 외국인선수 가빈이 합류한다. 이민욱은 가빈과의 호흡을 그리고 있다. 이민욱의 손끝을 떠난 볼의 구질에 따라 가빈의 결정력 또한 높아질 수 있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이)민욱이가 잘 적응하고 있다. 어제 경기에 비해 덜 긴장하는 모습이 보였다. 사실 어제 민욱이를 불러 공약을 걸었다. 3일 연속 경기라 첫 날 승리하면 오늘 경기는 1세트 반만 책임지기로 했다. 그 약속을 지켰다. 내일도 선발로 투입할 계획이다”라며 신뢰감을 표시했다. 

이민욱은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심어주신다. 소심한 성격도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이번 시즌이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는 주전으로 활약하는 것이고, 팀으로 보면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것이다”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도약에 나선 이민욱의 굵은 땀방울이 여름을 뚫고 겨울을 관통할 태세다. 

이민욱.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