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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멀티골' 강원, 인천 원정길에서 2:1 승리
강종훈 기자 | 2019.06.30 22:43
정조국. (C)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강원이 무려 3,162일 만에 인천 원정길에서 승리를 거뒀다.

강원FC는 30일 인천 축구 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2019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강원은 8승 3무 7패(승점 27)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인천은 2승 5무 11패(승점 11)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강원은 지난 포항전과 같이 4-3-3 포메이션으로 인천을 상대했다. 조재완-정조국-강지훈이 스리톱을 형성했고 김현욱-한국영-이현식이 허리를 맡았다. 정승용-발렌티노스-김오규-신광훈이 포백라인과 김호준이 최후방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공격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중원에서 공수를 넘나들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7분 무고사의 슛이 골망을 흔들며 인천이 기세를 올렸다.

강원은 전반 21분 김현욱이 우측에서 패스한 볼을 정조국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인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0-1로 뒤진 가운데 후반전을 시작한 강원은 김현욱을 빼고 김지현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동점골은 후반 9분에 나왔다.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핸들링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정조국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며 전광판은 1-1을 점등했다.

10분이 흐르고 강원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조재완의 패스를 받은 한국영이 정조국에게 스루패스로 연결했고 정조국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측 골대 구석을 노려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짜릿한 역전골이었다.

강원은 총 공세 이후 상대 공격 차단에도 효과적으로 나서며 2-1 승리를 마무리했다.강원이 인천 원정길에서 승리를 거둔 건 지난 2010년 11월 3일 이후 무려 3,162일 만이다.

서울과 울산은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포항과 전북도 1-1로 비겼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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