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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진이 일본 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FIVB |
[스포츠타임스=보령, 홍성욱 기자] 김희진이 펄펄 날았다. 한국이 일본에 3-0 완승을 거뒀다.
김희진은 9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맹공을 퍼부었다. 1세트 11점 활약에 이어 2세트와 3세트에서도 공수 맹활약을 펼쳤다.
김희진의 활약 속에 한국은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이 김연경 경계에 무게를 뒀다가 김희진이 활약하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블로커 한 명 외에 센터 블로커까지 김희진의 움직임을 견제하면서 김연경까지 편하게 공격에 임했다.
김희진은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오늘 경기 승리는 큰 의미가 있다. 개인적으로도 큰 공격보다는 수비집중력을 가져가려고 했다. 공격은 늘 해야하는 부분이다. 라이트 후위 때 연타 수비와 자잘한 볼을 잡기 위해 집중했다. 서브는 어제가 더 잘 들어갔지만 서브와 공격 또한 수비가 되면서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김연경도 미소를 보였다. 김연경은 “라바리니 감독님께서 제가 가진 점유율을 라이트 쪽에 분산시키는 데 의미를 두시는 것 같다. 오늘 희진이의 활약도 그런 시스템에 점점 맞춰지는 단계인 것 같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라바리니 감독은 김희진의 활약에 대해 “김희진은 해야 할 일이 많은 선수다. 본인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어려운 볼을 때리고 상대 블로킹 벽을 뚫어내야 한다. 오늘 김희진의 집중력이 좋았다”라며 칭찬했다.
김희진의 활약은 연패에 빠진 한국 대표팀에 가뭄 속 단비다. 그의 오늘 경기 같은 활약이 빈번하게 나타날 때 대표팀의 승전보도 훨씬 늘어날 전망.
김희진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자신감도 넘쳐 보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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