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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경기 출전’ 홍란 “골프는 나에게 숙명”
홍성욱 기자 | 2019.06.01 23:09
홍란. (C)K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홍란(삼천리)이 KLPGA 투어 두 번째로 300경기 출전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홍란은 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펼쳐지고 있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출전하면서 KLPGA투어 300경기 출전 고지에 올라섰다. 함께 KLPGA에 데뷔한 동기 김보경이 5월 24일 E1 채리티오픈에서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지 일주일 만이다.

홍란은 “기록을 생각하지 않고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매번 이겨낼 수 있는 돌파구가 운명처럼 생겼던 것 같다. 작년에도 브루나이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그 전 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면서 ‘골프를 그만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골프는 나에게 숙명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지금 참가하고 있는 대회가 가장 인상적이라는 홍란은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셨다. 지금 내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홍란은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다. 우승 욕심이 더 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는 “항상 목표는 우승이다. 다만 어렸을 때와는 조금 다르다. 그 때는 우승 욕심이 정말 컸다. 하지만 지금은 우승에 도전하는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 그 과정의 중요성을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좀더 여유 있게 골프를 치고 싶다는 홍란은 “3년 정도 더 하면 400경기도 가능할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관록이 느껴지는 한마디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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