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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오른쪽). (C)FIV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2주차 경기를 마친 가운데 1승 5패를 기록하고 있다. .
한국(세계랭킹 9위)은 30일 중국 마카오에서 펼쳐진 2019 FIVB(국제배구연맹) VNL 2주차 중국(세계랭킹 2위)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2-25, 11-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장신의 중국에 밀려 고전했다. 1세트만 20점대를 넘어섰을 뿐, 2세트와 3세트는 일방적인 흐름으로 내줬다. 블로킹에서 1-10으로 절대 열세였고, 공격 득점도 30-43으로 크게 밀렸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이 9점, 강소휘(GS칼텍스)가 8점, 표승주(IBK기업은행)와 정지윤(현대건설)이 각 6점을 올렸지만 중국의 높은 벽을 재확인한 가운데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1주차 경기에서 터키에 0-3으로 패했고, 세르비아에는 1-3으로 패했다. 네덜란드에 0-3으로 패하며 첫 주차 일정을 마친 한국은 중국 마카오로 건너와 2주차 경기에 임했다.
한국은 벨기에와의 첫 경기에서 강서브를 성공시키며 3-0 완승을 거뒀다. 라바리니 감독도 대표팀 지휘봉을 든 이후 첫 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튿날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수비와 조직력이 탄탄한 태국은 까다로운 상대였다.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는 완패였다.
한국은 현재 1승 5패로 16개국 가운데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터키, 미국, 이탈리아, 폴란드가 5승 1패로 1위부터 4위를 기록하고 있고, 브라질, 중국, 일본이 4승 2패로 뒤를 이었다.
이제 한국은 미국 링컨주로 이동해 3주차 경기에 나선다. 선수단에 변화도 있다. 에이스 김연경(엑자시바시)이 합류하고, 센터 한수지와 세터 안혜진(이상 GS칼텍스)도 힘을 보탠다. 김연경의 합류로 공수 구심점이 마련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처럼 상대의 김연경 집중 견제에 따라 나머지 공격수들의 득점 가동이 중요해졌다.
한국은 6월 5일 오전 9시 30분 홈코트의 미국과 경기를 펼친 뒤, 현충일인 6일 오전 6시 30분에는 브라질과 만난다. 7일 오전 6시 30분에는 독일과 경기를 치른다.
VNL은 일정이 촘촘하고, 이동거리가 길어 각국 선수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FIVB가 그린 그림 자체에 문제가 큰 상황.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굵직한 대회의 테스트 성격으로 전락한 상황이기에 한국도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
새로 부임한 라바리니 감독이 대표팀을 파악하고 지도방향을 설정하는 적응 대회로 보면 무난하다. 한국은 2019 VNL에 양효진(현대건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재영, 김해란(이상 흥국생명)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동행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 변수는 언제든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 전력을 균형 있게 가져갈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절실하다.
박은진(KGC인삼공사)과 이주아(흥국생명), 정지윤 등 젊은 선수들의 국제무대 적응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상황은 반갑다.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1차 목표로 설정한 여자배구 대표팀의 VNL 강행군은 미국 일정을 마친 뒤, 이탈리아 페루자로 이어진다. 마지막 주차는 한국에서 열린다. 지난해 컵대회가 열린 충청남도 보령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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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C)FIVB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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