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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나가 우승컵 앞에서 환호하고 있다. (C)톰 페닝턴_게티 이미지)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재미교포 선수 케빈 나가 PGA 통산 3승에 성공했다.
케빈 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찰스 유왑 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 우승이었다. 2위 토니 피나오(미국)를 4타 차로 제친 여유 있는 우승이기도 했다.
2타 차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케빈 나는 마지막 홀 버디를 추가하며 환호했다. 지난 2011년 슈라이너스 호스피털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2018년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에 이은 PGA투어 세 번째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케빈 나는 우승 상금 131만 4천 달러(한화 약 15억 6,854만 원)를 받게 됐고, 페덱스컵 순위도 기존 98위에서 27위로 수직상승하게 됐다. 내년 마스터스에도 참가한다.
우승 직후 케빈 나는 “마지막 홀까지 마음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 홀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고, 세컨 샷을 그린에 올렸을 때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작년 우승 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오늘 같은 우승 기회 때 마음이 편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케빈 나는 “한국 출신 선수들 또는 한국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나눈다. 특히 PGA투어와 관련된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있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투어에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이 온다. 항상 도울 준비는 돼 있다. 언제든 도와주고 싶고 조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새벽에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 기쁨을 한국 팬들과 나누고 싶다. 현장에 와주신 달라스 교민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CJ대한통운)이 공동 64위, 안병훈(CJ대한통운)이 68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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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직후 딸 소피아와 포옹하는 케빈 나. (C)톰 페닝턴_게티 이미지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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