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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스 덜 호스트. (C)KOVO |
[스포츠타임스=토론토(캐나다), 홍성욱 기자] 타이스 덜 호스트(네덜란드, 205cm/레프트)는 V-리그 남자부 트라이아웃이 시작된 지난 2016년 4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됐다. 이후 타이스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기량도 점점 늘었다.
2017트라이아웃에서 삼성화재와 재계약에 성공했던 타이스는 2018년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도 참가 신청을 냈고,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의 선택으로 3년 연속 한 팀에서 뛰게 됐다.
타이스는 지난 2018-2019 시즌 36경기에서 879점을 올리며 득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소속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타이스의 활약만큼은 인정 받았다.
2019 트라이아웃에는 7개 구단에서 뛰던 외국인선수 4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물론 타이스의 이름도 있었다. 하지만 여러 구단의 관심권에 있었던 타이스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의 제지로 트라이아웃 현장에 오지 못하게 됐다.
이제 타이스가 V-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는 길은 단 하나. 삼성화재가 우선지명권을 행사하는 방법 뿐이다. KOVO는 원소속구단이 사전 계약을 체결할 경우, 해당선수가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더라도 이를 인정한다.
공은 삼성화재로 넘어간 것. 트라이아웃 첫 날 경기를 지켜본 신진식 감독은 라이트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있었다. 타이스와 재계약 가능성도 순번 변화에 따라 가능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첫 날 일정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타이스가 현장에 오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일부 구단은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는 삼성화재만이 타이스의 우선지명권을 놓고 고민하는 상황. 삼성화재는 전체 140개 구슬 가운데 20개(14.3%)를 부여 받는다. 확률상으로는 4순위지만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확신할 수 없다.
현장 분위기는 가빈 슈미트(캐나다), 마이클 산체스(쿠바), 브람 반 덴 드라이스(벨기에)가 빅3를 형성하는 가운데 우리카드의 아가메즈(콜롬비아) 우선지명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타이스 변수까지 생기면서 7개 구단의 눈치작전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제는 삼성화재의 선택 만이 남았다. 타이스와 드래프트 하루 전날인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이내에 연맹에 사전 체결한 계약서를 제출하지 않는다면 타이스는 다음 시즌 V-리그에서 뛸 수 없다.
삼성화재는 내부 회의를 통해 빠르면 8일 오전(한국시간 9일 자정 이후)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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