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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전인 2018 트라이아웃 때 메레테 루츠(왼쪽)와 2019년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루츠의 모습. (C)KOVO |
[스포츠타임스=토론토(캐나다), 홍성욱 기자]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메레타 러츠(미국, 206cm)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대학 골드링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9 KOVO 여자부 트라이아웃에 나선 22명 선수 가운데 최장신이다.
그는 지난해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서도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큰 키로 주목 받은 바 있다. 미국 스탠포드대를 졸업한 루츠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A2리그 큐트로피아노 소속으로 23경기에 나서 경기당 19.7점을 올렸고,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대학 무대를 벗어나 프로 세계를 경험한 것.
러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냈다. 이유는 분명했다. 그는 “작년에 좋은 경험을 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다양한 경력을 가진 선수들을 만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 올해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준비했다. 향상된 실력도 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 러츠를 지켜봤던 감독들은 영상을 보며 추가점을 줬다. 지난해 사전 평가 16순위에서 올해 8순위로 8계단 상승한 것. 현장에 도착한 감독들은 그를 첫 눈에 알아보지 못했다. 체중감량이 큰 폭으로 이뤄진 때문이었다.
러츠는 지난해 트라이아웃 때 실측 결과 99.3kg이었고, 올해 트라이아웃에선 98.5kg으로 0.8kg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하지만 뚜렷한 변화가 느껴졌다.
인터뷰에 나선 러츠는 “적어도 15파운드(6.8kg) 이상은 체중이 줄어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체중이 줄다 보니 점프가 한결 쉬워졌다. 수비도 민첩해졌다. 위치 이동 면에서도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도 그랬다. 연습경기를 펼치는 동안 러츠의 기량은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블로킹만 돋보였던 반면, 올해는 공격 타점이 상당했다.
이에 대해 러츠는 “대학 시절에는 공격만 했다. 하지만 프로 무대를 경험하면서 어려운 볼을 때리는 법을 경험했다. 그 부분에 대해 집중했다. 더불어 볼에 대한 집중력도 높였다. 수비도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한 러츠는 한국행을 위해 타점을 더 높였다. 이곳 트라이아웃 현장에서도 세터에게 높은 볼을 주문했다. 루츠는 “블로킹 위에서 볼을 때리려고 노력한다. 그래야 공격성공률이 높아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트라이아웃도 하루 만을 남기고 있다. 러츠에게는 중요한 순간이다. 지명 받게 될 경우 V-리그 역대 최장신 선수가 된다. 러츠의 지명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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