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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IBK 어나이ㆍ현대건설 마야' 1년 더 뛴다...우선지명권 행사
홍성욱 기자 | 2019.05.03 08:39
IBK기업은행 어나이(왼쪽)와 현대건설 마야. (C)KOVO

[스포츠타임스=토론토(캐나다), 홍성욱 기자] 어나이와 마야가 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은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대학 내 골드링센터에서 펼쳐진 트라이아웃 이틀 째 일정이 만료된 시점에서 우선지명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어도라 어나이와, 현대건설은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와 각각 2019-2020 시즌을 함께하게 됐다.

어나이는 지난해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2018 트라이아웃에서 6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됐고, 30경기에 출전해 792점(공격성공률 37.41%)을 올리며 득점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

마야는 베키 페리의 대체 선수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 22경기에 나서 504점(성공률 39.85%)을 올리며 득점 부문 6위를 기록했다. 대체 선수였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재계약까지 성공하며 미소 지었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우선지명권 행사 후 “캐나다에 도착해 기준을 잡아놓고 선수를 비교했다. 하지만 어나이를 능가하는 선수는 없었다. 어나이는 여러 부분의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다. 신장과 파워 모두 좋다. 어나이에 대한 우선지명권 행사 결정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도 “공격결정력과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 면에서 마야가 장점이 있었다. 조직력 또한 그랬다. 우리 팀에는 파워 있는 공격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마야의 결정력 이상을 보여주는 선수를 이곳 토론토에서 찾지 못했다. 마야가 합류하면 기술적인 면을 일부 보완해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어나이와 마야는 재계약 선수로 분류되면서 다음 시즌 연봉 20만 달러를 받는다. 이는 세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트라이아웃 제도가 생긴 이후 여자부 선수로는 최고 연봉이다.

두 선수는 현장에 도착해 구단관계자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표정 또한 밝았다. 정식 계약 절차는 4일 드래프트 이후 이뤄진다.

어나이와 마야가 우선지명권 행사로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되면서 4일 열리는 드래프트는 더욱 치열해졌다. 전체 22명 가운데 4명만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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