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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 끊었다’ KIA, 키움에 6:4 승리…안치홍 결승타
홍성욱 기자 | 2019.04.27 23:09
김선빈이 9회초 결승타를 터뜨리고 있다. (C)KI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IA가 지긋지긋한 9연패를 끊어냈다.

KIA타이거즈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IA는 9연패 탈출에 성공하면서 9승 1무 18패를 기록, 이날 패한 KT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3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17승 13패로 5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선취점은 KIA였다. 2회초 1사 후 한승택이 볼넷을 골랐고, 박찬호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사이 1루에 있던 한승택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박찬호가 3루까지 내달리다 태그 아웃 당했지만 선취점을 뽑았다는 점에서 의미는 있었다.

키움은 3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이정후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하성이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고, 샌즈와 장영석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3-1로 앞섰다.

KIA가 6회초 한승택의 적시타로 2-3 압박에 나서자 키움은 6회말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4-2 리드를 유지했다.

KIA는 다시 추격에 나섰다. 7회초 박준태와 이명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에서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상대 폭투 때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4-4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가 갈린 건 9회초였다. KIA는 선두 이범호가 볼넷을 고르자 1루에 대주자 황윤호를 투입했다. 하지만 이명기의 2루 방면 병살타로 찬스는 물거품이 되는 듯 했다. 이 때 불씨를 살린 건 김선빈이었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득점권에 안착했다.

이어 타석에 선 안치홍은 중전 적시타로 5-4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KIA는 김주찬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내며 6-4로 9회초를 마쳤다.

9회말 문경찬이 마운드에 올랐다. 서건창을 2루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문경찬은 임병욱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 마무리까지 아웃카운트 하나 만을 남겼다. 박동원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어 나온 대타 김규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KIA는 선발 윌랜드가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물러났고, 전상현에 이어 등판한 하준영이 승리투수가 됐다. 마지막 투수 문경찬은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환하게 웃었다.

창원에선 NC가 22안타를 집중시키며 한화에 15-1 대승을 거뒀고, 잠실에선 두산이 롯데를 7-0으로 제압했다. 대구에선 LG가 삼성에 8-0 완승을 거뒀고, 수원에선 SK가 KT를 2-1로 제쳤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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