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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슈퍼매치 당시 팬들의 환호에 답하는 김연경.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스타들이 세 번째 교류전에 나선다.
지난 2017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첫 대회에 이어 지난해에는 화성에서 두 번째 ‘올스타 슈퍼매치’가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로 접어드는 이벤트 매치는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9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로 명명된 이번 이벤트는 김연경(엑자시바시)이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열리게 됐다. 아직 소속팀 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 김연경은 1회 대회를 성사시킨 아이콘이었다. 당시 페네르바체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상하이로 이적하는 타이밍에서 올스타 슈퍼매치에 나섰던 김연경은 대회 직전까지 동료였던 눗사라를 다시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태국 현지에서 김연경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김희진 등 다른 선수들의 인기 또한 상당했지만 김연경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국내 체육관에서 듣지 못했던 엄청난 함성이 후아막스타디움을 휘몰아쳤다. 아이돌 그룹의 팬들을 연상케 하는 파열음이 오랜 시간 지속됐다.
한국과 태국 모두 여자배구의 인기가 상당하다. 태국은 축구 다음으로 여자배구가 인기다. 한국도 여자배구의 인기가 2018-2019시즌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3회 이벤트매치는 다시 태국에서 열린다. 달라진 건 우선 선수단 구성이다. 흥국생명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박미희 감독이 지휘봉을 들었고, 선수단은 팀별로 배분했다. 흥국생명에선 김해란, 조송화, 이재영, 이주아가 포함됐고,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 배유나, 문정원이 합류했다. GS칼텍스는 이소영과 강소휘가 뽑혔고, IBK기업은행은 김수지, 김희진, 고예림이 선발됐다. 현대건설은 이다영과 정지윤, KGC인삼공사는 오지영과 박은진이 각각 올스타팀에 합류했다. 전체 16명이다.
또 다른 점은 단판승부가 아닌 두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부담스럽다. 5일 오후 2시 10분(한국시간) 나콘라차시마에서 1차전이 열리고, 2차전은 7일 오후 5시 방콕으로 이동해 열린다. 시즌이 종료된 시점이 달라서 선수들의 몸 상태도 제각각이다. 경기를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뛸 상황이 아니라서 부상 염려도 있다. 결국은 벤치의 안배가 중요해졌다.
이재영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재영은 2년 전 태국에는 동행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당시 시무룩한 표정을 보였던 이재영은 마지막 날 일정 때는 “다음 번에 이 곳에 다시 온다면 멋있는 경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신인 트리오 정지윤, 박은진, 이주아의 활약 또한 관심거리다. 이번 시즌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세 선수가 태국 팬들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주목된다.
선수단은 3일 오전 대한항공 KE657편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한다. 선수 전원은 2년 전처럼 비즈니스클래스에 탑승한다. 선수단은 3일과 4일 현지에서 컨디션 조절에 나선 뒤, 5일과 7일 경기를 치른다. 현지 환영행사도 예정돼 있다. 경기는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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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영(왼쪽) 등 한국 선수들이 지난 2017 올스타 슈퍼매치에 앞선 팬사인회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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