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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마켓이 열렸다‘ 남녀프로배구 FA 전쟁 시작...몸값 폭등 조짐
홍성욱 기자 | 2019.03.30 13:37
정지석(대한항공)과 양효진(현대건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19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렸다.

프로배구를 주관하는 KOVO(한국배구연맹은)는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FA 대상 선수를 공시했다. 올해 FA 대상은 남자 25명과 여자 12명을 합해 37명이다.

남자부에선 정지석(대한항공)의 거취에 시선이 쏠린다. 리시브와 디그는 물론이고 전후위 공격에 능한 정지석은 팀의 핵심 선수다. 영입만 하면 전력은 수직 상승된다. 대한항공 입장에선 무조건 지켜야 할 선수다.

여자부에선 양효진(현대건설)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배구는 서브와 블로킹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효진의 거취 역시 최대 관심사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몸값 폭등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남자부 신영석(현대캐피탈), 곽승석(대한항공), 여자부 임명옥(한국도로공사), 고예림(IBK기업은행)도 영입경쟁이 불 붙을 전망이다.

올해 FA는 원소속구단과 우선협상이 없어지면서 당장 오늘부터 모든 구단이 접촉할 수 있다. 마감일은 오는 4월 12일 오후 6시다.

이번 FA는 그룹에 따라 보상 선수가 달라진다. 남자부의 경우 연봉 2억 5천만 원 이상인 A그룹 선수와 계약할 경우, 지난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연도 FA영입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5명 이외의 선수 중 1명을 보상해야 한다. 선수 대신 원소속구단의 전 시즌 연봉 300%로 대신할 수도 있다. 결정권은 원소속구단에 있다.

연봉이 1억 원에서 2억 5천만 원 사이인 B그룹의 경우,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를 원소속구단에 지급하며 연봉 1억 원 이하 C그룹 선수의 경우,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150%를 지급하면 된다.

여자부는 A그룹이 연봉 1억 원 이상이며 지난 시즌 연봉의 200%와 해당연도 FA영입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6명 이외의 선수 중 1명을 보상해야 한다. 선수 대신 원소속구단의 전시즌 연봉 300%로 대신할 수 있다. 선택은 원소속구단이 한다.

B그룹은 연봉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으로 이 경우 보상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만 보상하면 된다. C그룹은 연봉 5천만 원 미만 선수로 보상선수 전 시즌 연봉의 150%만 주면 된다.

FA협상이 기간은 4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보호선수는 13일 낮 12시까지 제시해야 하며 보상선수에 대한 선택은 16일 오후 6시까지 결정해 통보해야 한다.

< 2019 KOVO 남자부 FA대상선수 명단 >

# 대한항공(5)

정지석(A), 곽승석(A), 황승빈(A), 진성태(B), 김학민(B)

# 삼성화재(3)

황동일(B), 고준용(C), 이민욱(C)

# 우리카드(2)

노재욱(A), 윤봉우(B)

# 한국전력(1)

김진만(B)

# 현대캐피탈(4)

문성민(A), 신영석(A), 여오현(B), 이승원(C)

# KB손해보험(4)

이선규(A), 곽동혁(B), 양준식(B), 손현종(C)

# OK저축은행(6)

김요한(A), 박원빈(A), 조국기(B), 곽명우(B), 심경섭(C)

< 2019 KOVO 여자부 FA대상선수 명단 >

# 한국도로공사(2)

임명옥(A), 배유나(A)

# 현대건설(3)

양효진(A), 황연주(A), 고유민(B)

# 흥국생명(3)

김나희(A), 신연경(B), 공윤희(B)

# GS칼텍스(2)

표승주(A), 이고은(A)

# IBK기업은행(2)

이나연(A), 고예림(A)

# KGC인삼공사(0)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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