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기원 감독. (C)KOVO |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침통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박 감독이 이끈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홈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와 4세트를 따냈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마무리에 실패했다.
경기 후 박기원 감독은 “우리가 믿었던 하이볼 게임이 통하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갑작스레 대량득점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 외국인선수가 끊어줬어야 했다. 상대 서브에 대한 리시브도 그렇고, 클러치 상황에서 강하게 나가지 못한 부분까지 크게 세 가지를 패인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주포 가스파리니가 부진하자 임동혁을 3세트에 투입하며 효과를 봤다. 박 감독은 “감독 입장에선 계속 기대하는 입장이다. 3차전에도 자기 위치에서 그 정도만 해주면 끝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가스파리니 부진에 대해 박 감독은 “특별한 문제는 아니다. 체력적인 문제다. 챔피언결정전에 맞춰 체력을 끌어올리지 못한 건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벼랑 끝에 몰린 박기원 감독은 “3차전에 전력투구하겠다. 상대편도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 우리도 밀어붙이겠다”라고 말하며 필승의지를 새겼다.
25일 천안으로 내려간다는 박기원 감독은 “선수들은 잘했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집중력은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정도다. 선수들은 잘했다”라며 감쌌다.
“일단 3차전을 이기고 보겠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