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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인삼공사 알레나(왼쪽)와 IBK기업은행 어나이.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이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6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중요한 대결이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5승 24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다. 현재 19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지난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가 세운 20연패는 V-리그 최다 연패 기록이다. 오늘 경기에서 패한다면 이 기록과 타이를 이룬 가운데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반드시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필요가 있다.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15승 13패 승점 47점으로 4위다. 3위 GS칼텍스(18승 12패 승점 52점)가 시즌을 이미 끝낸 상황에서 IBK는 자력 3위 기회를 갖고 있다는 것이 큰 희망이다.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낸다면 3위로 올라서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경기 승리는 물론이고, 승점 3점을 반드시 따내야 한다.
KGC인삼공사도 긴 연패에 빠져있지만 IBK기업은행도 최근 3연패로 내리막이다. 가장 중요한 승부처인 6라운드 들어 연패를 당하며 어려움이 찾아왔다. 이제 오늘 경기와 더불어 10일 한국도로공사와의 마지막 경기가 더 없이 중요해졌다.
오늘 경기는 KGC 입장에선 시즌 최종전이기에 사력을 다해야 하고, IBK도 당장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내일이 없는 경기다. 벼랑 끝에 몰린 두 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알레나의 폼이 올라왔다. 백어택도 부상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은지가 공격에 함께 나서고 있고, 한수지와 박은진이 센터에 주로 포진한다. 이예솔도 부상을 털고 지난 경기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세터는 이재은과 하효림이 번갈아 나서고 있고, 오지영 리베로가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고예림과 백목화가 리시브 라인에 서는 상황. 센터 라인에는 김수지와 김희진이 서고, 세터는 이나연이, 리베로는 박상미와 김해빈이 교대로 나선다.
오늘 경기 승부처는 1세트로 볼 수 있다. 1세트를 손에 넣는 팀이 주도권을 갖는 것은 통상적이다. 오늘은 그 무게감이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승리도 중요하지만 1세트를 손에 넣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승점을 빼앗기면 안되는 상황이기에 더 그렇다. 초반 집중력이 전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기 부여 차원에선 봄 배구를 향한 열정이 살아있는 IBK기업은행이 상대적으로 큰 건 사실이지만 19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 역시 연패 탈출이라는 중요한 목표와 마주했다. 더구나 시즌 최종전이면서 홈경기다. 이대로 시즌을 끝낼 수는 없다.
오늘 경기는 코트에서 뛰는 두 팀 선수와 관계자들보다 TV로 시청하는 GS칼텍스 선수단과 팬들이 더 초조할 것 같다. 그 초조함이 10일로 넘어갈지 오늘 끝날지도 가려진다.
경기는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라 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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