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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결장에도’ 우리은행, PO 상대 삼성생명에 83:62 대승
홍성욱 기자 | 2019.03.04 20:40
우리은행 빌링스(오른쪽)가 삼성생명 하킨스를 피해 슛을 슛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용인, 홍성욱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83-62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26승 8패가 됐다. 반면 4연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18승 16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미 순위가 확정된 두 팀은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준비한 패턴을 시험가동하며 탐색전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주전 가드 박혜진이 오른쪽 엄지손가락 미세 골절로 이날 경기에 빠졌다. 박혜진은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해 치료를 이어갈 예정.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박지현, 임영희, 최은실, 김정은, 모니크 빌링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 윤예빈, 김한별, 배혜윤, 티아나 하킨스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쿼터 시작과 함께 박지현의 3점슛으로 우리은행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삼성생명은 하킨스의 3점플레이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초반 접전은 우리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임영희의 골밑 돌파에 이은 박지현의 연속 미들슛이 림을 갈랐고, 최은실의 속공 득점까지 더해지며 스코어는 11-3이 됐다.

삼성생명이 배혜윤과 하킨스의 득점으로 7-11 추격에 나서자 우리은행은 최은실과 김정은의 3점슛에 이은 최은실의 연속 득점으로 23-12까지 달아났다. 임영희의 3점 플레이로 전광판은 26-12가 새겨졌다. 하킨스는 1쿼터에 파울 3개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상대 김한별의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빌링스의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1쿼터를 31-15로 앞선 가운데 마무리했다. 1쿼터 31점은 이번 시즌 1쿼터 한 팀 최다득점이다.

2쿼터.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돌파에 의한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한별의 인사이드 득점과 박하나의 점퍼로 스코어는 21-31로 줄었다.

하지만 최은실이 어려운 자세에서 슛을 성공시켰고, 박다정과 김소니아의 추가득점으로 37-23 리드를 이었다.

삼성생명이 박하나의 3점포에 이은 이주연의 득점으로 30-39까지 격차를 줄이자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점퍼와 김정은의 3점포로 2쿼터를 45-32로 앞선 가운데 마무리했다.

3쿼터. 삼성생명이 이주연의 3점슛으로 다시 추격하자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최은실은 찬스가 날 때마다 점퍼를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62-42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깨끗한 점퍼에 이은 김정은의 3점 플레이로 3쿼터를 69-48로 21점 앞선 가운데 끝냈다.

마지막 4쿼터. 삼성생명이 김보미의 3점포로 점수를 좁히려하자 우리은행은 골밑 돌파로 다시 달아났다. 김소니아를 시작으로 박지현과 임영희가 인사이드에서 득점 기회를 만들며 가볍게 슛을 성공시켰다. 종료 6분 45초를 남기고 스코어는 77-54로 23점 차를 가리켰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자유투 득점과 배혜윤의 점퍼로 62-79까지 추격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는 극복할 수 없었다. 

우리은행은 최은실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80점 고지에 올라서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 상대 삼성생명에 대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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