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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소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가 기적 같은 승리를 거뒀다. .
GS칼텍스는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7-25, 23-25, 19-25, 15-13)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승점 2점을 챙긴 GS칼텍스는 16승 10패 승점 45점으로 4위를 유지했지만 3위가 된 한국도로공사와 승점 및 승수가 같아졌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5승 11패 승점 46점으로 2위로 순위가 올라갔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은 3승 3패로 균형을 이뤘다.
1세트부터 GS칼텍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유리의 속공에 이은 알리의 백어택 득점으로 GS칼텍스가 20-16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과 어나이의 백어택 득점으로 18-21 추격에 나섰다.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로 스코어는 20-21로 좁혀졌다.
GS칼텍스는 알리가 후위 득점을 올리며 22-20 한 숨을 돌렸고, 이소영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뒤 상대 이나연의 서브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을 라이트로 돌리고, 김현지를 센터로 투입했다. 지난 14일 현대건설전 4세트에 재미를 봤던 카드였다. 세트는 중후반까지 IBK기업은행이 1점을 앞서며 전개됐다. IBK는 고예림의 강타로 22-20으로 앞섰고, 아나이의 득점으로 23-21 리드를 유지했다.
GS는 흔들리지 않았다. 표승주의 득점에 이은 문명화의 블로킹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IBK가 어나이의 득점으로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했지만 GS는 표승주의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이어진 표승주의 서브가 아웃되며 IBK는 다시 한 번 세트 마무리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희진과 고예림의 연속 공격범실로 25-26 역전을 허용한 점이 뼈아팠다. GS는 김유리의 마무리 득점으로 2세트까지 잡아냈다.
3세트 초반 흐름은 IBK쪽이었다. 어나이의 공격 득점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5-2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표승주의 연속 퀵오픈 득점으로 7-7 동점으로 맞섰다.
계속된 15-15에서는 두 팀이 1점씩 따내며 접전이 이어졌다. IBK가 먼저 앞서가면 GS가 따라붙는 양상이었다. 먼저 앞으로 나간 쪽도 IBK였다. 백목화의 공격 득점에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이 더해지며 20-18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희진의 중앙 득점과 어나이의 백어택 득점으로 스코어는 23-20이 됐다. 상대 표승주의 공격 범실로 전광판은 24-20 IBK의 세트포인트를 가리켰다.
GS는 다시 추격했다. 표승주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안혜진이 고예림이 공격을 차단했다. 표승주는 다시 한 번 득점하며 23-24로 압박했다. 하지만 세트는 IBK의 차지였다. 김희진의 마무리로 세트가 끝났다.
4세트. 이날 경기 가장 큰 변수가 생겼다. 1-4로 뒤진 GS칼텍스는 알리가 점프를 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상대 어나이의 발을 밟으며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평소 왼쪽 무릎 통증이 있었던 알리는 이 부분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순간적인 통증이 몰려온 알리는 눈물을 보이며 코트를 물러난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GS 선수들도 동요했다.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9-2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차상현 감독은 박혜민, 박민지, 이영을 투입하면서 주전들에게는 5세트에 대비할 시간을 줬다. 박혜민과 박민지는 공격 득점을 올렸고, 이영은 속공을 성공시켰다. GS는 벤치 선수들이 19점까지 추격하며 희망을 보여줬다.
마지막 5세트. IBK는 어나이를 앞세워 13-10까지 앞서며 경기 종료까지 2점 만을 남겼다. 하지만 GS칼텍스는 물러서지 않았다. 김유리가 고예림의 공격을 차단했고, 강소휘는 퀵오픈 득점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신인 박혜민은 서브 에이스로 13-13 동점을 만들며 환호했고, 강소휘는 연속 공격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외국인선수 부상이라는 돌발악재 속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연속 5득점으로 승리를 거미쥐는 GS칼텍스가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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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알리가 부상을 당한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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