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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연패 탈출’ KGC인삼공사 vs ‘4연승 도전’ 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19.02.13 08:19
KGC인삼공사 알레나(왼쪽)와 도로공사 파튜.(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3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시작한다.

KGC인삼공사는 5승 19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다. 14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국도로공사는 15승 9패 승점 43점으로 3위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페이스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오늘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선 도로공사가 3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27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KGC인삼공사는 3-1 승리를 거뒀다. 11월 7일 2라운드 맞대결은 접전 끝에 도로공사가 3-2로 승리했다. 이후 3라운드와 4라운드 맞대결은 도로공사의 셧아웃 승리였다.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를 4승 1패 선두로 마쳤지만 이후 2라운드에서 주포 알레나의 대퇴부 부상 여파로 4연패를 당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지만 그 경기에서 알레나가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긴 연패에 빠졌다.

알레나는 복귀 이후 이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수비라인에서 어렵사리 걷어 올린 볼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 결국 KGC는 레프트 최은지와 신예 듀오 박은진, 이예솔의 득점력에 의지하고 있다. 알레나의 에이스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KGC는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3일 현대건설전에서 알레나, 최은지, 이예솔이 윙스파이커로 나서고, 센터에는 한수지와 박은진이 자리했다. 이재은 세터와 오지영 리베로도 먼저 나섰다.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세트 중후반 싸움에서 에이스와 보조공격수의 역할론이 부상한다. 결국 이 부분에서 밀리지 않아야 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도로공사는 최근 3연승 과정이 인상적이다. 지난 2일 GS칼텍스에 3-0 완승을 거두며 봄 배구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고, 6일에는 선두 흥국생명을 김천으로 불러들여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0일 IBK기업은행에도 3-0 승리를 거두며 1위부터 3위까지 상위 세 팀을 모두 셧아웃 시켰다.

시즌 중반까지 도로공사는 풀세트 접전이 많았지만 5라운드 후반 퍼펙트 승점 9점을 따내며 3위로 올라섰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더하며 4연승을 거둘 경우, 유리한 상황에서 6라운드를 시작하게 된다.

도로공사는 최근 파튜의 공격력이 탄력을 받고 있다. 박정아 또한 힘을 내고 있다. 센터 라인에 있는 정대영이 잘 버텨주고 있고, 배유나가 상승세를 타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황. 문정원은 리시브 외에 강서브와 효율적인 공격 득점으로 팀에 공헌하고 있고, 임명옥 리베로 또한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이효희 세터의 분배가 적절하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이원정 세터까지 투입이 가능한 상황이라 도로공사는 현재 컨디션만 유지할 경우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오늘 경기는 연승을 내달리는 도로공사와 연패 탈출에 힘을 쏟고 있는 KGC인삼공사의 맞대결이다. 중요한 건 선수들의 의지다. 의지는 집중력으로 이어진다. 결국 승패는 집중력에서 갈릴 전망이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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