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IBK기업은행 어나이(왼쪽)와 KGC인삼공사 알레나.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시즌 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30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는 홈팀 IBK기업은행과 원정팀 KGC인삼공사 모두에게 의미가 크다.
우선 IBK의 경우 승리한다면 GS칼텍스(승점 40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다. 선두경쟁도 가시권에 들어오는 상황이다.
KGC는 길고 긴 11연패를 끊어내야 한다. 알레나의 부상 이후 연패가 길어진 만큼, 돌아온 알레나를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마무리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선 3승 1패로 IBK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KGC인삼공사가 3-0 완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선 바 있다. 컵대회 우승 이후 이번 시즌 전망이 밝았던 당시 KGC다.
하지만 이후 알레나의 대퇴부 부상과 발목 부상으로 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포스트시즌 진출도 사실상 어려워 졌다. 다만 KGC는 박은진과 이예솔 등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어 전망을 밝게 한다. 신구조화에 알레나의 공격력이 조화를 이룬다면 남은 5라운드와 6라운드는 확연히 다른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알레나는 지난 24일 흥국생명전에 출전했다. 당시 기록은 19득점이었다. 점유율은 27.81%로 최은지(26.04%)와 비슷했다. 성공률은 29.79%로 낮았다. 특히 범실이 8개로 많았다. 이는 알레나가 경기 감각을 되찾는 과정이라 보면 된다.
긴 시간 코트적응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따라서 알레나는 오늘 경기에서 지난 흥국생명전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KGC는 알레나가 없는 동안 라이트로 나섰던 이예솔이 지난 경기 레프트로 나서 리시브와 공격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이예솔의 활약은 남은 시즌 지켜 볼 체크포인트다. 더불어 센터에서 박은진도 블로킹과 속공까지 활약하고 있다. 새로 리그에 가세한 선수들의 활약은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IBK기업은행은 4라운드 후반 3연패에 빠졌다. 암울한 상황과 마주했던 것. 하지만 걱정은 사그라들었다. 지난 26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을 이어간다면 새로운 상승 탄력을 만들어갈 수 있다.
IBK가 잘 풀리려면 고예림 백목화로 이어지는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리베로의 역할이 크다. 지난 경기 이정철 감독은 박상미 리베로 대신 김해빈 리베로를 투입시켜 재미를 봤다. 김해빈은 박상미가 처음 주전 자리를 차지했을 때보다 더 안정감을 보였다. 오늘 경기도 김해빈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나연 세터와 어나이의 조합이 힘을 내면 IBK는 득점에 어려움이 없어진다. 여기에 고예림이 가세한다면 금상첨화다. IBK는 중앙에 김수지와 김희진이 포진하고 있다. 어나이가 폭발하는 가운데 고예림의 득점이 왼쪽에서 나온다면 상대 블로커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
리시브가 된 상황에서 세트플레이를 전개할 때 이나연 세터는 어나이, 김희진, 김수지, 고예림까지 선택지가 넓어진다.
오늘 경기는 상당히 흥미로운 전개가 될 전망이다. 다시 힘찬 출발을 시작한 IBK기업은행의 상승세에 연패 탈출을 노리는 KGC인삼공사의 끈질긴 면모가 어떻게 코트에 투영될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경기는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