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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한 방에 무너졌다' 한국, 카타르에 0:1 패배로 충격적인 8강 탈락
홍성욱 기자 | 2019.01.25 23:56
김진수. (C)KF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 방에 무너졌다.'

한국이 아시안컵을 8강에서 마쳤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남자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했다. 5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 한국은 부상자 속출과 주력 멤버의 체력 저하로 꿈을 접어야 했다.

한국은 카타르전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로 황의조가 나선 가운데 2선에 이청용-황인범-손흥민이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주세종과 정우영이 맡았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김영권-김민재-이용이 늘어섰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승규가 지켰다.

전반전. 한국은 카타르의 밀집수비에 막혀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은 인플레이 상황에서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세트피스가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전반 34분 주세종의 프리킥이 수비수 맞고 나오자 황인범이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후반에는 유효슈팅이 나왔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3분 황의조가 우리 진영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잡아 때린 슈팅은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 중반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가 넘어지면서 잡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김진수가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프리킥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0의 균형은 카타르에 의해 깨졌다. 후반 34분 압둘아지즈 하템이 시도한 왼발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벤투 감독은 지동원, 이승우를 잇따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막판에는 수비수 김민재를 최전방에 세워 롱볼 플레이까지 시도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굳게 수비벽을 구축한 카타르는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의 아시안컵이 8강에서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VAR 결과 노골이 전광판에 표시되고 있다. (C)KFA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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