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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트리플더블’ 삼성생명, KEB하나은행에 77:61 승리
홍성욱 기자 | 2019.01.23 20:47
트리플 더블 대기록을 작성한 김한별.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한별이 트리플 더블 대기록을 작성했다. 삼성생명이 KEB하나은행에 대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23일 용인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7-6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생명은 연승행진을 시작하며 12승 10패로 3위를 굳건히 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9승 14패가 됐다. 3위와 4위의 격차는 3.5게임차로 벌어졌다. 두 팀 간의 올시즌 맞대결 전적은 KEB하나은행이 3승 2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1쿼터 시작과 함께 삼성생명이 주도권을 잡았다. 박하나와 김한별에 이어 배혜윤이 득점에 성공했다. 박하나는 3점슛까지 성공키며 9-4 리드를 잡았다. KEB하나은행은 파커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명맥을 유지했다. 고아라의 3점슛으로 9-11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은 근접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카리스마 펜과 김한별의 골밑 득점으로 17-9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결국 1쿼터는 삼성생명이 19-11로 앞선 가운데 마무리됐다.

국내 선수들만 뛰는 2쿼터. KEB하나은행이 이수연의 3점슛과 백지은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16-19 추격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인사이드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23-16으로 다시 달아났다. 박하나는 강이슬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26-18을 전광판에 새겼다.

하나은행이 백지은의 득점으로 거리를 좁혀오며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돌파 과정에서 3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36-25로 다시 점수 차를 유지했다. 2쿼터는 36-27로 삼성생명이 앞선 가운데 마쳤다.

승부가 사실상 갈린 건 3쿼터였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박하나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한별의 속공 성공이 더해지며 5분 만에 46-34로 12점 차를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보미와 이주연이 각각 2개씩 무려 4개의 3점포를 폭발시키며 순식간에 58-37을 전광판에 새겼다.

마지막 4쿼터 20점 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KEB하나은행의 추격전이 전개됐다. 파커의 인사이드 공략과 고아라의 3점슛으로 3분이 지난 상황에서 스코어는 46-64로 여전히 18점 차였다. 하나은행이 추격하면 삼성생명은 다시 달아났다.

삼성생명 김한별은 종료 6분 36초를 남기고 스틸에 성공하며 ‘트리플 더블’ 대기록을 완성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삼성생명은 이틀 후 열리는 우리은행전에 대비하는 모양새였다. 김보미와 박하나도 가비지 타임이 되면서 벤치 멤버와 교체됐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3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삼성생명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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