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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LPGA 시즌 첫 대회 우승으로 통산 5승...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도 새로 써
홍성욱 기자 | 2019.01.21 12:28
지은희. (C)다이아몬드 리조트/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지은희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은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트란퀼로 콜프코스(파71/6,645야드)에서 막을 내린 2019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십(총 상금 120만 달러, 우승 상금 18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였던 지은희는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스윙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었다. 탄도나 스핀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 바꾼 스윙으로 탄도도 원하는 만큼 나오고 스핀량도 많아져 자신있게 공략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스윙이 완벽하게 잡히지 않아 생각을 하지 않으면 예전 스윙으로 돌아가게 된다. 생각하면서 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종라운드 시작과 함께 두 홀 연속 보기로 출발한 지은희는 세 번째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연속 버디로 흐름을 탔고,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후반부에는 바람이 강했지만 지은희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은희는 LPGA투어 통산 5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KIA클래식 우승 이후 2019년 새해 첫 대회 우승으로 굿스타트를 하게 됐다. 동시에 한국 선수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도 소유하게 됐다. 지은희는 현재 32세 8개월이다. 지난 2010년 박세리가 32세 7개월로 벨 마이크로 클래식 우승하며 보유한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은희는 “15번홀까지 다른 선수 스코어를 몰랐다. 갤러리로 온 동생에게 물어보니 내가 선두라고 하더라. 그 때부터 집중하면서 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첫 경기고, 스윙을 바꾸는 상황에서 자신감이 얻어졌다”라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지은희의 뒤를 이어 이미림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선두와 2타차 2위를 차지했다. 전인지가 공동 12위, 양희영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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