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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이재영(왼쪽)과 GS칼텍스 이소영.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격돌한다. 기대되는 경기다.
홈팀 흥국생명은 11승 5패 승점 34점으로 2위고, 원정팀 GS칼텍스는 같은 11승 5패지만 승점이 31점이라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새해 첫 경기를 치르는 두 팀 모두 승리는 간절하다. 흥국생명은 4연승을 내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다시 선두로 치고 올라간다. GS칼텍스도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승점 3점을 따내며 승리할 경우 3위에서 2위로 올라서게 된다.
두 팀의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선 2승 1패로 GS칼텍스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 대결인 지난해 10월 26일 GS칼텍스가 3-0 완승을 거뒀고, 11월 11일 2라운드 대결에서는 접전 끝에 GS가 3-2로 승리했다.
12월 1일 펼쳐진 3라운드 대결은 흥국생명이 3-0 완승으로 설욕에 성공한 상황. 따라서 오늘 4라운드 맞대결 결과에 따라 2승 2패 균형이 맞춰질지, 아니면 GS의 3승 1패 우위가 유지될지가 결정된다.
흥국생명은 최근 4연승을 내달리는 동안 이재영의 물 오른 공격력을 앞세웠다. 고비마다 해결사는 이재영이었다. 여기에 톰시아가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톰시아는 김세영과 짝을 이뤄 고공 블로킹 라인까지 형성해 상대 에이스를 틀어막고 있다.
흥국생명은 김미연이 리시브와 공격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리시브에선 기복이 있다. 이를 신연경이 대체하면서 누수를 없앤 상황. 김해란 리베로의 수비라인 지휘 속에 팀은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GS칼텍스도 흐름은 괜찮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소영이 꾸준하게 공수 맹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외국인선수 알리도 타점을 잡은 공격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GS의 아이콘 강소휘는 최근 무릎이 정상이 아니라 출전시간을 조절해줬다. 오늘 경기에서 어느 정도 컨디션을 보일지도 체크포인트다.
GS는 안혜진 세터가 올 시즌 초반 이고은 세터의 부상 상황에서 팀의 연승을 주도했다. 지금은 안혜진 세터로 주전이 바뀐 상황. 기회를 잡은 안혜진이 중요한 경기에서 확실한 활약을 펼친다면 팀과 개인 모두에게 금상첨화다.
부상 선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S칼텍스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통해 이를 커버하고 있다. 표승주는 윙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를 오가며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중앙에선 김유리가 김현정과 함께 활약해주고 있어 믿음직스럽다. 한다혜 리베로가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가운데 한수진도 출격준비를 마치고 있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는 이재영과 이소영의 대결을 살펴본다면 더욱 흥미로울 것 같다. 두 선수 모두 고교생 시절부터 주목 받은 레프트고, 1라운드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신인왕을 거머쥔 공통점이 있다. 비시즌에는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두 선수는 리시브가 안정적이다. 파워 넘치는 공격력 또한 일품이다.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 또한 가졌다. 결국 오늘 승부도 두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어느 팀이 이기더라도 고개가 끄덕여질 수 있는 대결이다. 경기는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V-리그 주관방송사인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배구 팬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승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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