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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연경.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흥국생명이 선두 탈환에 성공하며 2018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 3위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경기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1세트 5-5 동점에서 현대건설이 마야와 정지윤의 득점으로 10-7 리드를 잡았다. 상대 이다영의 서브 때 김미연의 리시브가 흔들리자 박미희 감독은 지체 없이 웜업존에 있던 신연경을 투입했다.
이는 이날 경기 반전의 포인트였다. 신연경은 두 차례 연속 멋진 디그로 이재영의 연속 득점을 뒷받침했다. 스코어는 11-12로 삽시간에 줄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연경은 정확한 리시브를 조송화 세터 머리 위로 배달하며 13-12 역전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이주아의 이동속공 득점으로 마무리된 득점으로 흥국생명은 13-12 역전에 성공했다.
리시브와 디그로 공헌한 신연경은 공격 득점까지 올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결국 1세트는 흥국생명이 반전에 성공하며 25-18로 따냈다. 신연경의 활약은 승리의 밑거름이었다. 특히 안정된 리시브는 세트플레이로 연결됐고, 톰시아와 이재영의 공격성공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2세트도 신연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날카로운 스파이크 서브 에이스로 4-1 리드를 이끌었고, 공격 득점으로 9-4 리드를 이어갈 수 있게 했다. 재치 있는 네트 플레이로 블로킹 득점을 이끈 장면도 나왔다.
신연경의 뒷받침 속에 2세트 중반 15-5로 크게 앞선 흥국생명은 25-16으로 여유 있게 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향해 한 발 다가섰다.
마지막이 된 3세트. 신연경의 활약은 계속됐다. 디그는 물론이고, 세트까지 성공시키며 톰시아의 득점을 도왔다. 날카로운 서브 득점으로 10-6 리드를 직접 만든 신연경은 11-6에서 양효진의 공격이 김세영의 유효 블로킹 이후 방향이 바뀌자 몸을 던지며 걷어 올리는 투혼을 보였다. 랠리 이후 이재영의 득점으로 연결되며 흥국생명은 12-6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결국 경기는 흥국생명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신연경의 활약이 없었다면 흥국생명은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미연이 부진해도 흥국생명은 신연경이 버티고 있어 든든했다. 빠른 교체 타이밍도 주효했다.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신음했던 신연경은 이제 팀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주는 확실한 역할을 수행하며 흥국생명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아이콘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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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연경의 디그 이후 공격이 성공되자 흥국생명 조송화 세터와 김해란 리베로가 신연경을 격려하고 있다.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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