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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황연주(왼쪽)와 GS칼텍스 이소영.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4라운드다. 긴 정규시즌이 벌써 전반부를 마무리하고 후반부로 접어들었다.
26일 수원체육관에서는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중요한 길목이다.
홈코트의 현대건설은 1승 14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3라운드까지는 터널 속에 있었지만 4라운드 대약진을 준비하고 있다.
원정길에 나선 GS칼텍스는 10승 5패 승점 28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선두를 내달리다 3라운드 내리막을 만났지만 턴어라운드를 준비하는 상황.
따라서 오늘 두 팀의 승부는 후반기 상승탄력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과제 또한 당면한 상태다.
올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모두 GS칼텍스의 승리였다.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 19일 경기는 풀세트 접전이었다.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는 상황이라 더욱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5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11연패 탈출에 성공한 이후 다시 3연패에 빠졌지만 이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흥국생명,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모두 세트를 따냈다. 마야의 공격력이 활기를 보이는 가운데 양효진의 중앙 득점과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까지 더해지며 세트 획득에 성공하고 있다.
하지만 리시브 불안이 승리로 가는 길에 발목을 잡고 있다. 황민경이 지난 경기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아직 완벽한 상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고유민도 심한 독감에 걸려 지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늘 경기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황연주와 더불어 김주향이 리시브 라인에서 버텨줘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김연견 리베로가 수비 및 리시브 라인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GS칼텍스는 지난 23일 도로공사에 1-3으로 패한 뒤 사흘 만에 경기를 치른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낼 경우, 2위로 올라서게 되는 만큼 집중력이 필요하다.
GS칼텍스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도로공사전에 불참했던 센터 김유리가 출전의지를 보이고 있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오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대건설과 마찬가지로 리시브 라인이다. 지난 경기에는 한수진 리베로가 나섰다.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만큼 경기를 치르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다.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로 이어지는 레프트 라인이 건재한 GS칼텍스는 알리의 공격이 기복 없이 이뤄져야 손쉽게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오늘 경기는 두 팀의 서브와 서브리시브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현대건설은 상대 레프트 견제가 포인트고, GS칼텍스는 양효진의 중앙 득점을 제어할 수 있어야 승리를 향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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