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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선수들. (C)KOVO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경기가 마무리되기까지는 2시간 12분이 필요했다.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은 성탄절인 25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4, 24-26, 25-19, 15-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승점 2점을 추가하며 14승 5패 승점 4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현대캐피탈과는 3점 차가 됐다.
반면 한국전력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승 18패 승점 8점을 기록했지만 승리까지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최홍석의 득점으로 1세트를 먼저 따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의 활약으로 2세트를 여유있게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가장 치열했다. 대한항공이 세트 마무리 상황에서 연이은 범실을 범하는 사이 한국전력은 최홍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세트를 따내며 승리까지 한 발짝만을 남겼다.
4세트.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초반 가스파리니를 빼고, 임동혁을 내보내며 외국인선수가 없는 한국전력과 자존심 대결을 펼치도록 했다. 11-12로 1점 뒤진 상황에서 가스파리니가 투입됐고, 세트는 여유있게 대한항공이 따냈다.
마지막 세트는 싱거웠다. 진성태의 속공 득점과 블로킹 득점에 가스파리니의 연속 서브 에이스가 더해지며 대한항공이 4-0 리드를 잡았고, 정지석과 한선수까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30점을 올렸고, 가스파리니는 26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곽승석도 15점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최홍석이 18점, 서재덕이 16점을 기록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경기에선 대한항공이 범실 38개를 범해 18개인 한국전력보다 20개가 많았다. 이를 상쇄한 건 서브에이스(12-0)와 블로킹(16-8)이었다.
한편 여자부에선 IBK기업은행이 한국도로공사에 3-0 완승을 거두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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